왜 사람은 술을 마실까.
술을 마시니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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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안쉬고 마시다 보면 문득
해장하면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나온 '술빙수'
신부동에 있는 한 바에서 장소 협찬을 받았다.
그냥 일하는 곳에서 몰래 만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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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어보이는 오늘의 재료. 바나나 맛 술과 초코맛 술을 얼리기 위해 우유에 섞었다.
약 12도 정도의 도수.
도수가 높을 수록, 당분이 높을 수록 얼지를 않아 애를 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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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바에 빙수 기계가 있을리 없다. 녹아버리기 전에 열심히 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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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을 걸.
아 빙수에 술을 넣는 파는 곳은 없구나.
왜 없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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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열심히 갈고 와나나 까지 올려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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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휴. 역시 캠은 조명 빨.
생각해보니 칵테일 바에 빙수 그릇이 있을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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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에 꼭 들어가는 연유, 당연히 술이 약해질까봐 초코맛이나는 크림 술
베일리스로 바꿨다. 다들 우유 넣어 먹는 그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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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술로 더럽혀진 내 사랑 와나나
책상 : 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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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들어오신 손님(너무 부끄럽다)과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가게에 오시면 칵테일들이랑 빙수도 해드릴게요wananaUgly
그치만 너무 홍보같아 보일까봐 물어보시면 댓글로 남길게요ㅠ
그럼 잇님들 다음에 봐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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