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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14학번 화석의 삼시세끼 27일편

메론맛카레
2020-03-28 12:25:15 325 0 0

대망의 마지막 날 입니다. 글쓰다 보니 이젠 진짜 귀찮아서 쓸말도 안떠오르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27일 아침de1e7e043a922d62303973bba5fd4f55.jpg따란~ 또 다시 등장한 씨리얼입니다. 어디서 본 사진 같다구요? 맞습니다. 25일편에 등장한 그 사진입니다. 

냉장고에 남은 찌개 데우는 것도 귀찮아서 시리얼 말아 먹었는데 사진찍을 수 있을리가 없지 않습니까?

사실 전날 새벽까지 친구들과 무페토 - 지바를 혼쭐을 내줬더니 아침에 눈뜨는 것도 고역이었습니다.


27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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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양식을 잘 못한다고 했지 못한다고는 안했습니다. 아침에 시리얼로 대충 때운것도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

고기는 한달 전쯤 부터 냉동실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던 본인립입니다. 

곤히 자길래 깨우기 미안했지만 선장님이 내주신 과제를 위해 깨워 왔습니다. 본인립은 한국어로는 뼈등심? 일겁니다. 아마도...

고기는 후추 소금으로 마리네이드 했고 올리브유 버터 마늘넣고 구웠습니다. 살짝 오버쿡 되서 미디엄 웰던이 되었습니다만

워낙 지방이 많은 부위라 괜찮았습니다. 스테이크 굽고난 기름은 육즙 덩어리라 버리기 보다는 가니쉬만들 때 쓰면 좋습니다 :)

저는 고기 굽고난 기름에 감자 튀겨서 갈릭솔트에 휘리릭 버무려 감자튀김 만들었습니다.

감자 옆에 있는 소스는 마트에서 흔히 파는 A1소스를 베이스로 고기구운 기름 + 버터 + 마늘 + 양파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A1소스가 그냥 먹기에는 너무 신맛만 나서 팬에 한번 졸여주면 신맛이 날아가서 맛있어 집니다.


27일 점심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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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양식을 싫어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뒷정리 때문입니다. 스테이크는 기름에 튀기듯 조리하다 보니...

주방이 아주 난리가 납니다 여기저기 튄 기름에 소스만들때 튄 소스에 폭탄 제대로 맞았습니다... 

기름은 굳으면 잘 닦이지도 않아서 치울 때 아주 매우 많이 힘들었습니다.

스테이크는 나가서 사드시는 게 정신건강 아주 매우 많이 좋습니다. 제발 나가서 사드세요... 제발...


27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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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갔다가 마주친 고추짜장 일러스트가 너무 귀여워서 그만...

군만두는 역시나 겨울잠 자고있던 친구를 깨워 왔습니다. 야끼만두로 만들까 하다가 짜장엔 역시 튀긴 군만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양면 다 노릇하게 튀겼습니다 :)

고추짜장은 그냥 먹기에는 뭔가 아쉬워서 냉장고에서 쉬고 있던 양파랑 파를 같이 볶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맵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사천 짜파게티 정도?


이로써 14학번 화석의 삼시세끼가 끝이 났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을 챙겨먹는게 굉장히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무페토 - 지바 무기 커강한다고 인땅에서 살다가 선장님 과제가 끝난 다음날인 오늘 부터 바로 늦게 일어 났습니다 :)

27일 점심 스테이크에서 보셨다 싶이 요리는 아주 매우 많이 귀찮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배달의 민족을 애용하고 있습니다.ffd938cbfdceecf30eaeba55ac3a0b44.jpg저는 무려 배달의 민족 더귀한분입니다. 월 10회 이상 시켜먹는 게으름뱅이에게만 주어지는 칭호입니다. 

2월이 29일까지 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쉽게 은마패인 더귀한분 이지만 평소에는 금마패인 천생연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야 시켜먹을 수 있는게 많지 않아서 요리스킬을 갈고 닦을 수 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오만가지를 다 배달해줘서

아아주 매우 많이 편하고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밥 해먹지 말고 시켜드세요

요리는 만들 때 한 번 치울때 한 번 총 두 번 귀찮지만 배달은 무려 치울 때 한 번만 귀찮으면 됩니다 :)

오늘은 백만년만에  코로나를 무릅쓰고 나가야만 해서 방송을 못 볼 것 같습니다... 

다른 선원들과 재밌게 봐주셨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내일 다시보기로 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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