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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14학번 화석의 삼시세끼 25일편

메론맛카레
2020-03-28 10:56:47 289 0 0

25일 아침 눈뜨자 마자 선장님 방송 다시보기를 보다가 3일간 삼시세끼 밥해먹으라는 불호령을 듣고 나서

부모님 맞벌이덕에 어릴 때 부터 몸에 익힌 생존형 요리스킬을 발휘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침대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25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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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이 마침 아버지 생신이었기 때문에 본가에서 해결했습니다. 

콩나물무침이랑 오이부추겉절이는 24일에 제가 만들었고 미역국은 어머니가 끓여놓으셨던 겁니다. 

계란부침은 양심상 뭐라도 하나 새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대충 만들었습니다 :)

배추김치가 없는 이유는 작년 김장이 기가막히게 망해서 김치냉장고에서 묵은지가 되어가는 중 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본가에 갈때 마다 겉절이 김치를 하나씩 만들어 놓고 오는데 이것 때문에 아버지가 항상 애타게 저를 찾으십니다...


25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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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러 다시 자취방으로 왔습니다! 

세상이 무너져도 토익공부는 해야 된다는 졸업 한 대학 선배의 조언에 따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시국에 정말로 가슴에 와 닿는 조언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냉장고에 있던 어묵 굴소스에 휘리릭 볶은 어묵볶음이랑 본가에서 가져온 알배추로 만든 배추된장국 

그리고 냉동실에 반년이상 겨울잠에 빠져 있던 치킨너겟을 기름 한 바가지 끼얹어 깨웠습니다.

배추김치는 마트에서 산 비비고 배추김치입니다. 역시 김치는 사먹는게 최곱니다 :)


25일 저녁

de1e7e043a922d62303973bba5fd4f55.jpg따란~ 선장님의 불호령도 제 귀찮음을 완전히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저녁은 그냥 씨리얼 말아 먹었습니다.


제 요리스킬은 한식 이외에는 거의 찍혀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제 요리스킬은 어린시절 생존을 위해 싹을 틔웠고 취사병 생활로 꽃을 피웠으며 백종원 선생님을 통해 열매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이 점 감안 하시고 남은 14학번 화석의 삼시세끼 마지막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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