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새디악] 감독의 1999년작 패치 아담스입니다.
주인공(헌터)은 자살미수로인해 정신병동에서 생활하게되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동료환자로인해 정신적 영감을얻고 상처를 치유한다는 의미의 [패치]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패치아담스]라는 새로운 삶을 살게됩니다.
고압적이고 딱딱한 분위기가 강한 의대에서 그는 여러가지 시련을 겪는데요.
당시의 대학교 교수들은 헌터의 행동을 이해하지못합니다.
헌터는 책이 아닌 환자들을 직접보며 경험하길 원했고 학교측에선 면허없이 환자들을 진료하는것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라며 단정짓고는 헌터의 행동을 탐탁치않아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헌터는 지속적으로 환자들을 만나고 그들과 공감하고 웃고 슬퍼하며
그들의 마음을 치료하려합니다.
관장할때나 쓰는 진공관을 코에다 꽂아넣으며 스스로 광대가 되면서 말이죠
영화의 초반부에 헌터가 병원에있을때 동료환자가 헌터에게 손가락을 펼쳐보이며 이런 질문을 합니다.
'이게 몇개로 보이나?'
'손가락 네개잖아요?'
'아니, 아니 나를 봐 너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있어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 해결책을 볼 수 없어
절대로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마!! 나를 봐!!!'
지금의 나를 가로막고있는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영화는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사회에게 나름의 대답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패치아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