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비 0

아내가 어렸을 적에 관한 질문을 

것저것 던지고 있을 때였습니다.

사람의 기본적인 성향이

그 때의 기억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면서 말이죠.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에스파의 Next Level 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아몬더 넥스ㅌ 레보~)

'여보는 어렸을 때 춤추고 이런 것도 좋아했어?'

그 때 팍 뇌리를 스쳤습니다.

어렸을 때 학예 발표회에서 무대에 올랐던 기억부터

스토리가 있는 마크 컨텐츠에 열광했던 이유까지.

모래알 처럼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전부다 맞춰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 연기가 하고 싶나 봐.'

저도 저한테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었거든요.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들으면서 저녁을 먹기 전까지는

서른 남짓의 인생에서 들어가 있지 않던,

설마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았던 문장이었습니다.

오늘은 저도 몰라주고 있었던 저의 욕구에 대해서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지금보다 좀 더 잘 그리고 싶은 이코드님에게

도움이 될 만한 그림 연습법을 알려드리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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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오늘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댓글로 적어주세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모두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와 여러분들을 위한 컨텐츠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더 쩌는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