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비 0

요 며칠 방송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냥 방송을 켠 사람에서

진짜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가 되기 위해

무언가를 주는 사람으로 저를 포지셔닝 하고

이런저런 컨텐츠를 기획하고 시도해 보았지만,

뭔가.. 이렇다 할 반응은 얻지 못했습니다.

어렵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나는 잘 하고 있는 걸까.

아니, 나는 뭘 하고 있는 걸까.

여전히 수요 없는 공급을 하며

허우적 거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어려움을 만났다는 것은

성장을 한다는 증거가 됩니다. "

제가 종종 가는 채널의 스트리머,

머드스키퍼 님이 해주신 말입니다.

본인을 낮추는 마음에서 하신 말이지만

저는 그 말이 되게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의도하신 것도 아니겠지만 ㅎㅎ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반향이 올 때까지

좀 더 허우적 거려 보겠습니다.

어려움을 만난

성장하는 티니비의 방송,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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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평소와는 다르게

오프닝 멘트를 준비해서 방송을 시작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중간에 들어온 시청자 분들한테는

보지 말라고까지 했지만.. ㅋㅋㅋ

다시 생각해 보니

제 방송이 더 멋진 구색을 갖춰가는 것 같아

한 편으로는 또 뿌듯했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미래를 그려드립니다]

컨텐츠를 진행했습니다. ( 컨텐츠 설명 보러 가기 )

신청자가 없다보니

일단은 제가 바라고 꿈꾸는 미래의 장면을 그리면서

시청자 님들의 꿈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몰로님의 꿈은

잔잔하게 비 오는 날 토끼를 키우면서 편하게 그림 그리는 것입니다.

사과나무님의 꿈은

바쁜 일정이 지나간 다음 주에 즐겨 듣는 노래를 빵빵 틀어놓고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가는 것이었습니다.

꿈이 없어서 고민이었다는

머드스키퍼님의 꿈은

친구를 보러, 고래를 보러

친구가 사는 호주 남쪽 해안가를 가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는 가까운 미래를, 누군가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저로서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장면을 떠올리며

소망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공유해 주신 꿈들이 모두 이뤄지길 바랍니다.

이뤄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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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오늘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댓글로 적어주세요~!//

시청해 주신 여러분 모두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와 여러분들을 위한 컨텐츠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더 쩌는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