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성검 0

군침이 군밤

군침이 군밤은 오래전부터 짝사랑하던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와는 9살에 놀이터에서 처음 만났다. 이름은 유령이로 검은 옷을 자주 입었다. 10살, 군침이 군밤은 유령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였다. 유령이는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둘은 그냥 친구가 되었다. 그렇게 25년이 지났다. 그리고 군침이 군밤은 연구원이 되었다. 어느날 유령이에게 청첩장이 날라왔다. 군침이 군밤은 너무 슬펐다. 25년이 지나도록 좋아하는 이 마음을 버릴 수 없다니.. 차라리 처음부터 몰랐다면 좋았을거라고 군침이 군밤은 생각했다. 눈물을 머금고 웃으며 유령이의 결혼을 축복해 주었다. 그리고 며칠후 군침이 군밤은 영상들을 둘러 보다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30대 여성 난도질 당해..' 3시간전.. 모자이크가 되어있었지만 그건 분명히 유령이가 확실했다. 곧이어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그건 유령이가 죽었다는 내용이었고 군침이 군밤은 장례식 내내 얼굴이 눈물범벅이 된 상태로 맥이 빠져있었다. 그리고 군침이 군밤은 그 실험을 혼자 몰래 진행하기로 했다. 너무 비윤리적이라는 이유로 폐지된 실험을.. 먼저 군침이 군밤은 실험체가 될 두 인형을 구했다. 

군침이 군밤은 실험을 위해 전자기기를 걷어야 한다고 말하며 휴대폰등을 압수했다. 그리고 공포의 혼종은 A-1이라고 적힌 곳에 들어가게 하였고 복상덕은 A-2라고 적힌 곳에 들어가게 하였다. 그리고 두 방의 문을 잠궜다. 두 인형은 무얼해야 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군침이 군밤은 갑자기 공포의 혼종에게 생리 주기를 물어 보았다. 그러고선 복상덕에게는 이 캡슐안에 정자를 넣어 두라고 말하였다. 그렇게 몇시간 후 복상덕이 정자를 넣어 두었다고 말을 하자 군침이 군밤은 손만 겨우 들어 갈 수 있을것 같은 작은 창문으로 캡슐을 넘겨 받고 그것들을 얼렸다. 그것을 2일마다 반복했고 공포의 혼종은 배란이 있는 주마다 오줌을 종이컵에 담게한 후 난자를 추출했다. 첫 단계는 아기를 만드는 것이다. 군침이 군밤은 난자와 정자들을 캡슐에 담고 수정란이 되도록 하였다. 10달후 아기에게 계란프라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리고 아이의 머리카락 한 올을 떼어 복제 인형을 만들려고 유전자를 조작했고 성공하였다. 군침이 군밤은 복제 된 아기를 달걀후라이라고 이름지었다. "다음은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