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하~
오늘은 욕쟁이 소장과 다른 소장님과 인력한분과 저와 이렇게 네명이서 일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처음뵌소장님과 팀으로 움직였구요
보통은 힘든일일수록 재밋게 일해야 시간도 빨리가고 효율도 좋거든요
이번에 뵌 소장님은 그런분이셨어요 말도 잘하시고 일도 잘하시고 어느정도였냐면 같은일인데 처음뵌소장님은 처음하는 일이였는데 욕쟁이 소장보다 30분일찍 끝났습니다
속사정을 이야기하니 자기도 말 3번 바뀌었다며 이사람들 믿지 말라고 자긴 나이가 많아서 어쩔수 없이 일한다고 더 좋은 직장 찾으라고 걱정도 해주시고 일도 잘 가르쳐주시고 그만큼 편하게 해주셔서 제가 더 열심히 한거같아요
아 그리고 멋있다 라는게 여러분은 어떤게 멋있으신가요??
욕쟁이 소장 차타고 고시원에 오면서 자기가 예전에 한달에 몇천을 벌었다라느니 멋있지 않냐 라고 하던데 저는 사실 돈많은 사람이 부럽긴 하지만 멋있진 않거든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하고자 하는 일을 힘겹게 버텨가던시절 주변 친구들은 항상 너는 힘들지만 하고싶은거 해서 참 멋있다 라는 말을 자주 했었다 라는게 생각나면서 예전에 제가 부럽고 멋있더라구요
돈도 얼마못벌고 한끼먹으면서 장작은 얼마 없지만 활활타오르던 시절이...
여러분들은 무엇이 멋있다 생각드시나요??
당연히 외모나 스타일 일수도 있겠지만 멋있다라... 요즘은 뭐가 멋있지??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마지막 일을 하고 씻고 빨래를 돌리며 잠시 누워있는데 참 기분이 좋네요
오늘 청소 분리수거 정리 다 해놓고 편히 늦잠 자려고 합니다 알람 다 지워버렸어요 이사는 내일 1시이기 때문에 ㅋㅋㅋ
한달동안 정말 노가다의 밑바닥에서 인정도 못받고 욕먹고 무시당하면서 참고 견디며 행복을 찾았고 중간에 방송도 하면서 즐거웠던것 같아요
이제 자존심같은거 다 내려놓고 다음 일을 구해보려 합니다 더 나은일이였음 좋겠고 방송과 병행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찾아보려해요
사진은 이사를 도와주는 베프들!!
이사를 준비하면서 내일을 기대하게되고 또 일주 뒤 한달 뒤 일년 뒤에 뭘하고있을지 기대되서 설레네요
한달동안 방송 쉴때 기다려주시고 글 읽어주시고 댓글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진심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월요일 푹 쉬고 화요일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방송 찾아뵙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고생하셨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만드시나요?? 전 글쓰면서 참 뿌듯하고 행복하네요 한 계단 오른것 뿐인데 말이죠
오늘의 추천곡은 제가 좋아하는 Damien Rice - Elephant 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통기타가 이렇게 목소리와 어울릴 수 있나? 싶은.. 이런분위기 정말 좋다 하는 뮤지션입니다!!
자 남은 하루 힘냅시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