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코 0

1. 포켓몬스터 골드

때는 초등학교 5학년쯤 됐을 것이다. 아버지와 단둘이 일본 도쿄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의 국전 같은 곳에서 아버지가 게임보이 어드밴스 sp를 사주셨다. 게임보이는 게임이라곤 PC게임(메이플스토리, 스타크래프트 등) 밖에 안하던 나에게 정말 커다란 충격을 남겨주었던 게임기 였다. 그런 게임기를 이용해 전압기에 연결된 충전기를 옆에 껴두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했던 게임이 포켓몬스터 골드 였다. 아무것도 모르고 포켓몬스터 만화만 챙겨봤던 나는 스타팅 포켓몬으로 불타는 쓰레기를 선택하고 마는데... 게임을 재밌게 하고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하는 컵스카우트에서 제주도로 2박3일 캠프를 가게되어 게임보이를 챙겼는데 돌아오는 날 나는 그 친구를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한다... 내꺼 가져간 사람 누군지 다 아니까 만약에 이거 보면 연락 줘라...

저에게 게임보이와 포켓몬스터 골드는 씁쓸한 추억만 남은 게임기와 게임입니다.

<포켓몬스터 금 타이틀화면>

<내 손을 떠난 게임보이>

<무겁고 위험한 휴대용 변압기>

2. 더 바인딩 오브 아이작 리버스

트위치 대표 이모티콘 비블썸푸BibleThump (아이작)가 주인공인 게임. 스트리머들이나 유튜버들이 하는 것을 보고 구매해서 아직 까지 즐기고 있는 갓겜 어지간한 템 조합도 다 외우고 있고 유일하게 훈수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타임 곧 500시간을 채우는 게임 근데 아직 도전과제 100% 달성을 못했다. 허허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게임 주제가 섬뜩하긴 한데 킬링 타임용으론 상당히 괜찮은 듯. 아직도 사람들이 자기계발해서 창작마당에 올려줘서 재밌어 보이는 모드 있으면 추가해서 즐기기도 함.

TMI)이 게임은 방송보다 잠 올 때 잠깨려고 하는 게임입니다. 방송보다 사라지면 진짜 자러갔거나 아이작 하고 있는 겁니다.

<도전과제도 다 못채운 아이작>

3. 스타크래프트 1, 2

현재는 미래를 전혀 알 수 없는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게임은 자주 하지 않는데 스토리와 시네마틱은 정말 갓갓이라서 몇 번이고 돌려본 게임. 제라툴 못잃어...ㅠㅠㅠㅠ어릴 때 경기 보러 용산도 자주가고 문래동도 자주 갔었는데... 그리고 게임에 대한 열정이 극도로 넘쳤을 때는 전 프로게이머 매니저도 해본 건 안 비밀 또 그게 고2~3때 라는건...그래서 재수했냐구요? 물론 안했습니다rukoDEATHWINK 

정말 내 10대 추억을 털면 스타밖에 안남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게임은 정말 안하더라도 스토리만은 꼭 보기를 적극 추천하는 게임 스타크래프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 마디만 하겠습니다.

<엔 타로 태사다르...>

<내 목숨을 아이어에...>

4. 슈퍼마리오 64 DS

기존에 게임큐브 게임을 DS로 이식해서 발매한 게임 그리고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이전 유일하게 왕을 본 마리오 게임. 처음에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가 요시라서 어? 내가 게임을 제대로 산게 맞나 싶었던 게임. 게임을 진행하면서 마리오모자, 루이지모자 그리고 와리오 모자를 줍줍 할때마다 그 쾌감을 느끼고 메인 캐릭터들이 문열고 나올 때 그 쾌감이란..

이 게임은 3D게임 멀미가 있던 저를 치료해준 놀라운 게임입니다.

<그냥 슈퍼마리오64 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