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장한 24살 남성이에요
저는 여태껏 이성애자로 살아왔고 혼자서 똘똘이를 달랠 때도 평범한 av물을 보았는데요
최근에 궁금해서?? 호기심으로?? 게이물을 다운받아서 봤어요
처음엔 윽 디러 저걸 왜 똥꼬에 쑤셔 이러고 바로 삭제했는데ㅋㅋㅋ 계속 호기심때문인지 생각이 나서 다운받게 되더라구요..
요즘에는 좀 심각해요 성정체성에 혼란이 온 거 같아요
일반물은 봐도 별로 흥분이 안 되고.. 흥분이 안 된다기보다 여자가 불쌍?해보여서 잘 못보겠어요
그래서 게이물만 찾아보며 똘똘이를 달래주는데..
최근에는 아 나도 해보고 싶다 박혀보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하게 돼서 게이전용어플을 다운받아서 눈팅해보기도 하고..
솔직히 많이 혼란스러워요 그동안 동성애자, 특히 게이는 혐오? 혐오까지는 아니더라도 솔직히 일반적인 성교가 아니고 항문성교니까 더럽다고 생각해서 거부감이 있었고 지금까지 마음으로는 거부감이 들어서 이걸 받아들여야 되나.. 고민이네요
연애도 제대로? 해본 적은 없어요 첫사랑이 없다는 광성이형의 마음이 뭔지 알 것 같은 정도.
여자친구가 있었을 때도 여자가 좋아서 사귄 게 아니라 매번 여자들이 제가 좋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사귄 거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지금까지의 연애경험을 생각해보니까 제 정체성을 이제서야 찾은 것 같기도 하고.. 혼란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