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은 제게 장난치길 좋아했어요. 그래서 간지럽히겠답시고 종종 제 몸을 찔렀는데 왜자꾸 갈비뼈 쪽을 찔릴 때마다 몸이 다른 의미로 움찔거리는 건지...ㅠㅠㅠ 아무리 애인이라도 뭐라 설명하기 애매해서 넘기긴 했는데 좀 묘하더라고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역시나 제 반응이 재밌어서 제 귀에 바람을 가끔 불었는데 제가 귀가 많이 예민한가봐요 소름이 쫙 돋으면서 느낌이 막... 거기에 재미를 느낀 애인은 귀에 뽀뽀하고 막 빨려고도 하고 그러는데, 정말로 내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가 뭔지 절실하게 깨달았던ㅋㅋㅋ큐ㅠㅠㅠㅠ 그런 적이 있었어요...
만약에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또 생긴다면 애인한테 성감대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장난치게 둬야할까요? 전애인이 즐거워하는 게 좋아서 그냥 하도록 내뒀었는데 혼자서 참 현타를 많이 맞이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