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웹툰 보는것에 취미가 붙었다. 월요일은 신의 탑 화요일은 랜덤 채팅의 그녀등을 여러가지를 보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웹툰이 있었다.
'데이빗'이라는 웹툰인데 대략 줄거리는 데이빗이라는 말하는 돼지를 사람으로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였다. 데이빗은 돼지로 태어났지만 말을 할 수 있고 인지적 행동이 가능하다. 데이빗은 자기를 돼지로밖에 보지 않는 세상과 맞서 자기를 사람으로 봐주기를 원한다.
이 웹툰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내 결론은 이렇다. 말을 하고 인지적 행동을 한다고 돼지를 사람으로 볼 수는 없고 돼지는 돼지일 뿐이고 사람은 사람일 뿐이다. 하지만 사람이 돼지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할수 없고, 역시 돼지가 사람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할수는 없다. 돼지는 돼지대로 그 존재를 인정해야하고 이 데이빗이라는 존재는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돼지일 뿐 돼지가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말하는 돼지에 대한 법이 만들어 져아 하지만 데이빗을 인간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
이 웹툰의 내용이 어떻게 끝날지는 아직 모르지만 (따라서 어떻게 생각이 변할지도 모르지만) 매번 볼때마다 인간의 정의에 대해 생각하는 웹툰인 것 같다.
PS) 나를 묶고 가둔다면 뱃길따라 이백리 버터풀 야도란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악어떼가 나온다 악어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