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채로 가겠음.
초4때 항공 글라이더 대회에 나갈려고 밤 꼬박 새우면서 만들었는데 다음날 그걸 들고 학교가서 책상 옆에 두고 엎드리고 자고 있었음
근데 뭐가 빠지직 하는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는데 반애가 지 친구랑 장난치다 대회에 참가할 글라이더 만든거 부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해도 모자를판에 이 18 새기가 쥰내 당당하게 "그럴수도 있지 ㅇㅈ? 야 돈줄테니까 다시 만드셈 ㅋ" 이러는거임 미친놈이
그말듣고 눈깔 뒤집어져서 운동장으로 나가 야구하는 애한테 야구 빠따 빌려달라 하고 야구 빠따 들고 반으로 다시 왔음
그래서 발로 차서 그애 뒤로 넘어뜨리고 웃으면서 "내가 똑같이 만들어 줄게" 라고 하면서 그애 양다리 부서버림
그래서 걔 양다리 부서진 상태로 쥰내 아파서 울고불고 난리 났는데 그상태에서 나는 홀가분 하다는 듯이 웃고 있었음
그래서 2년이 지났을까? 걔가 휠체어 타고 학교로 오더라? 최근에 연락이 닿아서 그때 그래서 미안하다 했는데 팩트는 걔 아직도 휠체어 타고 다님
그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난 그때 너무 광기에 넘쳤던것 같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