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하고 신경이 날카롭네여ㅠ
밤새고 행사하고 기분 상할 일도 많아서 그런가봐요
오늘은 운동하지말까 싶은 생각이 스쳤는데
설렁설렁하더라도 나가서 출석만 하자는 심정으로
집에 들어가자마자 씻고 30분 누워있다가
헬스장 왔습니다
오늘은 입장부터 느낌이 안좋음
피곤해서 이것저것은 못하겠고 딱 스쿼트만
중량 조금 올려서 해보려고 했는데
어떤분이 바벨에 팔 걸치고 핸드폰 하고 있는거 보고
쉽지않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스트레칭 좀 길게 하는 편이라
10-20분 뒤면 끝나겠지하고 몸도 안좋아서
평소보다 길게 스트레칭 했는데 아직도 바벨에 팔 걸치고
카톡인지 뭘하는지 열심히 핸드폰으로 놀고 있더군요
그냥 빨리 포기하고 다른 운동하는게 낫겠다싶어서
마지막으로 한 운동 보니 엉덩이랑 등 위주로 했길래
체스트프레스 보니까 자리 차있음ㅠ
렛풀다운 해야지 했는데 자리 차있음ㅠ
레그 프레스 해야지 하는데 역시나 사람 있음
월요일 3시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건지 모르겠네요
동공지진 나면서 어쩌지어쩌지 하는 사이
체스트 프레스 자리 났길래 호다닥 착석
오늘은 15키로로 12개씩 3세트 했습니당
증량했다!
머신운동이라 하나만 하기 좀 그래서 뭐할까 하다가
레그 프레스 비었길래 앉았습니다
체스트프레스 증량 성공해서 레그 프레스 45에 꽂아봤는데
밀지도 못함ㅎ
평소대로 35로 3세트 했습니다
오늘 일진도 안좋고 웨이트 그만해야지 싶어서
스텝퍼 타러 갔어요
한 5분쯤 타고 있는데 최근에 운동 가르쳐 준 적 있는
친절한 트레이너분이 오늘은 왜 웨이트 적게 하시냐고
묻기에 밤새고 와서 피곤하다 했어요
운동 하나 가르쳐주려고 했는데 힘드시겠어요 하길래
급 신나서 배울래요!!! 외치면서 스텝퍼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백익스텐션 배웠어요
5개쯤까진 뭐야 껌이네 하다가 10개되니까 후덜덜하고
15개를 향해갈 때는 그 짜증이 샘솟는 고통ㅠ
마치 처음 플랭크를 했던 그 때의 그 짜증이 떠오르더군요 큽
물론 가르침에는 감사합니다 고통을 이겨내야겠죠
17개씩 3세트 하라고 하고 가셔서
처음 배울때 1세트와 혼자 한 3세트 총 4세트 했습니다
다시 스텝퍼 가려니 만석ㅠ
오늘은 러닝머신에 올랐는데 평소처럼 빠르게 5분 10분
달릴 컨디션이 아니라서 속도 9/6 1분씩 번갈아가며
10분 동안 달렸습니다
마무리로 거꾸리하려는데 어느 아조씨가 앉아계시더군요
금방 비킬것 같은 삘이 아니라서
스트레칭 하러 갔습니다
스트레칭 하고 왔는데도 아직도 매달려계시더군요
흠 거꾸리 저렇게 오래해도 되나 그런 생각하면서
시간 좀 오래됐으니 금방 비키겠지 싶어서
러닝에서 6으로 걸으며 기다렸습니다
1분 2분, 5분이 지나도 안내려오심
6분쯤 됐는데 거꾸리가 원위치되기 시작합니다
얼른 러닝머신 내려서 거꾸리쪽으로 가는데
거꾸리 수평으로 해두고 거기서 누워쉬시더라구여.....
여기까지 대략 적게 잡아도 15분 이상ㅠ
무슨 거꾸리가 자기네집 침대도 아니고
누워쉬는것까지 기다리긴 싫어서 그냥 포기하고
오늘 헬스 끝
으으으으으으으.... 오늘 너무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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