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분명해!!! 언늠이 더부살이 하고 있는거'
는 미리 처분하려던 짐들을 처분 못 함 때문임
첫 날,
3번의 짐을 옮겼는데 두 번 앉았습니다.
저녁에는 계속 서서 오가게 됩니다.
갈 때는 짐 때문에 자리에 앉기 곤란하고
올 때는 자리가 없습니다.
둘째 날,
방 안의 짐들을 서둘러 꺼낸 탓인지
다리가 붓는 느낌이 제대로 옵니다.
허리도 삐걱이는 것 같고
어깨며 팔, 목 뒤까지도,,,
오버스럽지만 어쨋든 온 몸이 다 쑤십니다.
방 안 짐들을 빼내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후 2시 쯤까지 한 것 같은데 힘듭니다.
늘 마시던 아침 커피도 마시지 못해 그런가
어쩌면 카페인 금단 증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도배하시는 분은 제 시간에 오질 않았습니다.
그랬으면 한 번 더 다녀와서 해도 됐을 텐데...
시간에 맞춰 하느라 진은 빠지고
다리도 후들거리고 더이상 기운이 없습니다.
그래도 짐은 계속 옮겨져야 합니다.
어느덧 시간은 3시가 가까워지고
짐을 한 번 나르고 오면 대략 6시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점심도 걸렀네요.
둘째 날도 3번 옮기고 마무리합니다.
나머지 짐들은 집주인분이 천천히 옮기라는 말에
'캄사, 캄사합니다'를 외칩니다, 속으로...
그렇게 이틀을 더 옮기고 나서야
2년 만의 이벤트인 이사는 마무리 됩니다.
혼돈의 카오스인 방구석 샷
은 빼고 책상 샷
귤 15kg 주문
뒤에 3층 탑 한 파렛트 더 있음
- 옥탑방 얘기 끝 -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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