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챌린지는 그냥 제 마음대로 붙인 이름입니다.
우리는 과학시간에 지방 1g이 9kcal의 에너지를 낸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방을 감량할 때는 여러가지 이유로 7.7kcal의 에너지만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살은 먹는 양보다 소모하는 양이 많으면 빠진다고 하죠.
그럼 아무것도 안 해도 소모되는 에너지인 기초대사량보다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지게 된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그리고 이 방식으로 효과를 보기도 했고요.
이전엔 성인 남성 기초대사량인 2000kcal에서
하루 지방 100g에 해당하는 770kcal을 뺀 1230kcal만 먹었지만
초코 다이제 한 통 다 먹으면 하루 열량이 끝나버리는 빡빡한 조건에 오래 지속할 수 없어서
이번엔 양을 좀 늘렸습니다. 1600kcal로요.
하루에 지방 약 50g을 태울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활동대사량은 생각 안 한 값이니 실제 감량은 더 많이 되겠지만,
인간의 몸은 정말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속 편하게 기초대사량만 가지고 따지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점심까지 먹은 지금
이렇게 되어 있네요.
물을 하루 2.5리터 이상 마시고
포만감이 역치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하도록 세분화한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칼로리바란스나 견과류를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 저녁으로 남은 칼로리가 473칼로리이니
어떻게 잘 쪼개서 먹어봐야겠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단기적인 방법이라 한달 하면 오래 하는 것이지만,
해 보겠습니다 어떻게든.
우선 집에 있는 과자랑 마시멜로부터 동생 다 먹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