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조시를 포함해서 친구들이 젊은이 땐 도시 살다가
이제 나름 고향으로 돌아와서 일도 하면서 정착 중이다.
지난 번엔 시골에서 안 태어났으면 인생이 어땠을까를
주제로 막걸리를 모셔놓고 대화를 해 본 적이 있는데
결론이 안 나서 오늘도 그 대화를 할 것 같은 기분이가 든다.
이 친구들 대개는 흔히 티비에서 보던 동네에 짝 없어서 장가 못 간
시골총각들 느낌은 아니고 연애나 결혼에 대해 전혀 관심 없이
자기 일과 취미만을 위해서 살고 있는 중이다.
(와우 특정 직업 전세계 top5에 드는 이런거 또는 핵쟁이 친구)
(이제와서 연애하고 싶다는 모쏠 포함)
이 잔류스타 친구들은 교조시 결혼식에도 맨손으로 오기로 하였다.
자기들은 결혼 안 할거라 돌려받을 길이 없기 때문이다.
갈 애들은 시집, 장가 다 보내고 얘들만 남았는데
아무튼 오늘은 삼겹살을 모셔놓고 인생 썰이나 풀다가 돌아올 예정이다.
여러분도 즐거운 주말 저녁 되십시오.ha0205Pawpaw
이거 먹을 겁니다ha0205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