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잘려고 누웠다가 심심해서 다시 이불 밖으로 나옴.
새벽 내내 눈이 와서 내일 출근길이 심각할거라고 하니 이것만 쓰고 자야지.
그냥 교조시의 주말에 대해 남김 인스타에도 간만에 사진 올려놓음.
거의 몇 달을 일만 하고 주말엔 그냥 놀다 보니까 핸드폰 갤러리에
공사판이나 창고처럼 업무 사진만 있어서 주말에 열심히 찍어봄.
토 - 데이트 하는 날
동네에서 조-금 유명하고 오래된 돈가스 집임.
90년대 감성이 묻어나는 된장&고추와 깍두기가 밑반찬으로 나오는 집.
돈가스, 생선가스, 미니 함박스테이크가 나오는 정식임. (만원) 생선가스가 아주 맛있음.
점심 먹고 나서 물류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하도 가자고 졸라서 한 번 가봄.
비싼 빵과 너른 공간을 자랑하는 카페였음. 다만 의자가 좀 불편해서 먹는것만 열심히 함.
드러누울 수 있는 자리들은 진작에 점령당해서 이런 불-편한 자리만 남음.
▲ 사진 찍는 순간을 너무나도 잘 알아서 잘 도망다님.
음식은 맛있는데 이 집은 컨셉이 빨간색이라 사진 찍으면 조명 때문에 다 빨갛게 나옴.
근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토요일엔 콜라랑만 먹을 수 있음.
대망의 일요일
야구 사진은 저번에 올렸으니 끝나고 저녁 먹는 사진을 올려보겠음.
이 팀은 아주 분명하게 확실하게 술을 마시기 위해 야구로 준비 운동을 하는 동호회라고 보면 됨.
특히 어제는 올해 첫 경기, 첫 승이라서 잔치를 했음.
먹다가 중간에 총무한테 보고해야 된다고 해서 찍은 소주들.
그리고 간단한 2차, 자주 가는 맥주집은 일요일에 영업을 안해서
강제로 선택 당하는 가게임. 그래서 맥주 종류도 쏘쏘함.
3차는 순대전골에 소주 마셔서 그건 사진 없음.
집에 오니 1시 반...
이러고 지금까지 해장이 하나도 안 됐는데 저녁이라고 교또술 하고 묘바보 보러 왔음.
정월대보름이라고 오곡밥에 나물들 있었는데 아버지가 그거랑 소주 해야된다고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풀에다가 술 마셔본듯.
이제 이틀 간 간에 휴식을 주고 건전하게 살아야겠음.
그럼 이만. 묘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