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연두부_ 0

반갑습니다...잉라이트 라고 하고싶은데

1교시에 밀려나서 다 못봤어...!FBtouchdown 

따잉라이트를 밀어낸 그 게임은 영화로도 나왔다는 LATESHIFT인데

대충 보니까 영화도 그냥 관객들이 스마트폰으로 투표해서 게임이랑 똑같이 선택하고 진행되니까

게임이랑 똑같은데 투표로 진행한다 화면이 크다 말고는 차이점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 이 연기력을 영화관에서 본단말이지?

하여튼 첫트에 진엔딩을 봐버리는 기염을 토하며 

의외로 서바이벌센스가 발달한 사람임을 다시한번 어필했는데

그런것치고 카일크레인의 연골은 수차례 아작난걸 생각하면

뒤가없는 하드코어류 게임을 해야 발동되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야 이러면 역시 로그라이크 각인데...

속으로는 헛소리 삑삑해가며 확률이 어쩌고 이타네 이기네 나름의 사색을 하지만

어쨌든 길물어보는 아재를 피해 지하철을 타야하는 알바전사 주인공은

주차장의 i8을 괜히 타보며 오늘도 생각합니다.

'저런걸 탈 수 있다면 대학을 10년도 다닐 수 있어...!'

마 이런거 주면 다들 10년 다닐수 있어 쉬,,불,,,

하여튼 그래서......

막 ㅗㅜㅑ 하고

완벽한 경계태세의 경비원도 지나가고

주인공의 찐따력에 극혐하는 할매도 좀 봐주고

한번 더 봐주고

아주 실키하고 소프트한 솜사탕같은 싸다구도 한번 봐주고

남의 손가락도 닦고 조이고 기름쳐주는

네추럴본 공병 재미교포랩몬스터도 함 봐주다 보면

요렇게 저렇게 참트루 엔딩이 시작부터 똭 나오기는 하는데

이건 진짜 영화라서 다 쓰기도 뭐하고...

(그러나 산수유처럼 정맣 좋은건 아닌 영화)

최초의 관객참여쌍방향영화... 라는  타이틀을 따내기위한 새로운 시도 정도로 볼 수 있는 이 게임이

결국 가져가는건 저 최초 타이틀 하나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퇴폐미와 찐따력을 맞트레이드한 데인드한이 교포2세 랩몬스터에게 심문당하는 그 장면에서

이 영화의 몇 안되는 소중한 연기력을 몽땅 다 때려박았는지

                호에에에엥 손가락...!

도망가는 목격자를 잡는 주인공이 비록 노량진 수산시장 호객아줌마보다 팔힘이 약해보이기도 하고

할배가 화가나서 따귀를 때리는지 손자 볼을 쓰다듬는지 모르겠는지라

오직 빛나는 연기력으로 극혐의 정석을 보여주신 할머니만이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히-익

반전에 놀라서 그런거 아니고 진짜 그냥 순수하게 먹다 그런거라구요.

그래서 스포는 딱히 못하겠고 그냥 내려보는 평점은...

최초의 시도를 답정너 대본과 서프라이즈 외국인배우급 연기로 버무리다.

★★☆☆☆

LAT3... 따잉라이트를... 네가 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