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복권을 샀다. 연금복권이 당첨확률이 높다고 항상 형이 얘기하지만, 인생은 한방이라구 로또 복권을 샀다. 복권을 사는 이유는 당첨금을 노리는 것보다는 당첨이 될까말까하는 일주일 간의 기대감과 행복을 산다는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실 다들 복권에 당첨된다는 허무맹랑한 확률게임에 도전하는 사람보다 기대감을 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복권에 당첨되면 어떻게 쓰겠다라던가 당첨되면 반반씩 나눠같자는 경우는 다들 있지 않은가? 사실 우습게도 복권 1등에 당첨되도 반반씩 나눠같자는 약속을 두 번이상 했기 때문에 오히려 빚을 질 것이다.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는 말이 있다. 그 꽃말처럼 나는 행운을 얻으려고 눈앞의 행복을 밟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