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게임 감상평을 써봅니다.
얼마전 이 카테고리를 만들었을땐 의무는 아니고 이건 쓰고 싶다 하는 것만 쓸려고 했는데 그럴만한게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최근에 했던 신의 지하실외 여러 인상 깊은 게임들이 많이 있어서 간간히 그런 게임들이 있으면 쓰도록 바꾸겠습니다.
자, 그러면 신의 지하실 감상평입니당.
처음에 스팀 평가를 보고 시작할때는 게임이 무섭지만 퍼즐이 난해하고 어려워서 못깨는 사람이 수두룩 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망설였으나 6분 정도 가만히 있으면 힌트를 준다고 하니 한번 해볼까 하고 가져왔었죠.
하지만 막상 해보니 가끔씩 막혔던 부분은 있었으나 능지를 써서 조금씩조금씩 해결해나갔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며 게임에 적응을 하니 어떠한 부분에서야 진행이 되는지 파악이 되서 힌트가 없어도 잘 진행 가능하더라구요.
이는 한글화의 영향이 제일 컸습니다.
왜냐하면 게임의 진행의 힌트가 문서화된 종이의 글에 나와있었거든요.
덕분에 스토리도 좋고 오랜만에 과몰입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게임의 내용은 태어나기 전에 할아버지와 형을 잃고 태어난 후 부모님을 잃은 주인공이 할머니랑 살아가다가
할머니께서 파킨슨 병(치매)을 앓게 되며 자신의 진로를 잃고 할머니를 부양하다가 하나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되며
결국 엇나가버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토리를 알게되니 귀신으로 나오는 할머니가 안쓰러워서 무섭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또 주인공도 공부도 잘해서 한 대학의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아 엘리트 코스를 밟게 될 것 같았으나 그 대학에 갈려면
치매가 걸려 밥도 혼자 먹지 못하는 할머니를 두고 가지 못해 결국 장학금도 포기하고 고졸로서 막노동 하는 직업을 구해
할머니를 부양하며 그에 관해 느낀 심정을 게임으로서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에게 잘 전달해주었습니다.
적절한 심리적 공포요소, 훌륭한 스토리, 조작감,그래픽 문제없음 등 만족스러운 공포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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