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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냅니다.

익명60976
2017-03-25 23:40:52 397 0 0

-진지주의... 방송이 다운될수있으므로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항상 좋은방송 해주시는 라떼님한테 감사드리면서 

이런 사연을 적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기분이좋네요.

그런데 저는 지금 이 봄이 그리 좋지많은 않습니다.

 

바야흐로 몇년전.

신기하게도 저는 여자친구라는 사람을 가지고 있었고 평생을 같이갈것같은 느낌을 얻었었습니다.

몇년의 교제후 양 가족끼리는 상견례 비슷한 자리도 가지게 되었고 날짜도 잡자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때, 저는 원래 지금 공부하고있는 전공을 배우고 있던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사귀던 여자친구, 즉 그분의 가족이 제 전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제가 가장좋아햇던

수학을 포기하고 새로운 전공으로 넘어기로 하였고. 학교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편입 합격통지서를 받은 저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받음과 동시에 그녀는 아무 이유없이 저를 떠낫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마지막 남은 수학과에서의 3개월을 마친 저는

제 전여친이 결혼을 한다는 믿을수 없는 사실을 듣게되었죠.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가슴이 터질듯한 날이였습니다.

다 잊은줄만 알았지만 몇날 몇일을 울고 지내고 그녀와 주고 받았던 모든 연락과 편지, 이메일들을 되돌려보았죠.

 

아니야, 이건 거짓말이야 하면서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화만내고.

 

하지만 어느날에 sns에 올라온 그녀의 결혼사진, 행복한 모습을 보고..... 

슬프지도 화나지도 않고 그냥 멍한 느낌 뿐이였지요

 

이게 여름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래서 봄만되면 뭔가 다가올 여름일을 알고있기에

몸도 마음도 항상 다운이 됩니다.

이제 점점 잊혀져 가고있기는한데. 

어떻게 해야 더 빨리 이일을 잊고 다운되지 않는 봄, 여름을 보낼수있을까요?

벌써 3,4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힘든 제가 멍청한 건가요?

 

다들 재미있는 글만 적으시는데 혼자 정색하면서 글을 적어서 안맞는거 같네요.

이런 사연남겨서 죄송하고 항상 좋은 방송만 해주시는 라떼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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