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이었어요. 혜성같이 나타난 그녀는 신입 스트리머였고
저는 시청자로 그녀와 자주 같이 놀아주고,
좋은 시간도 보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그녀가 좋아졌어요.
그런 저의 마음을 그녀도 아는것 같았지만
스트리머라는 직업이 만인의 연인이기에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어느날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남들이 주는 도네이션도 전부 환불해주고
소리 소문없이 그렇게 사라져버렸습니다.
어딘가에서 잘 살아가고 있을
D야, 잘지내고 가끔은 우리 생각도 해줘
그리고, 너의 그 아름다운 미소.
그리고 예쁜 마음들, 고마웠고, 즐거웠다. 잘지내
사요나라.
신청곡은 빅뱅의 거짓말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