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를 갔다. 드링크 서울이라고 되있지만 맥주박람회가 기본인 박람회였다. 대기줄이 겁나 길었는데 5분만에 들어갔다. 그래서 안에 사람들이 오지게 많았다.
시음도 할 수 있었는데 시음줄도 되게 길고 줄이 중구난방으로 되있어서 시음을 거의 안하고 나왔다. 진짜 술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았는데 비좁은 공간을 그러고 다니니까 부딪혀서 술 흘리는 사람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었다.
이런 신기한 것도 있었눈데 줄이 길어서 포기했다. 한 10분 돌아다니니까 기가 다 빨려서 죽을 뻔 했다.
여기가 제일 궁금했는데 줄이 제일 길어서 포기했다. 역시 박람회는 평일에 와야한다.
기가 다 빨리고 스벅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너무 졸려서 잠깐 졸기도 했다. 전날에 마신 술들이 아직 해독되지 않았나보다. 그리고 나서 밥먹으로 갔다.
가다가 콤보의 주적의 사촌을 만났다. 기쁘게 인사해줬다.
평냉 먹었다. 맛이 아주 좋았다. 저 맑은 국물에 고기향이 한껏 진득히 담겨져서 신기했다. 옴뇸뇸 다먹었다.
제육도 시켰다. 차가운 수육 느낌이었다. 그랬다.
서울의 물가는 너무 무서운것이다. 술은 마시지 않았다. 마셨다간 집에 진짜 못갈거같았기때문이다. 난 지금 버스에서 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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