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서 시작합니다, 상부 함교로 올라왔습니다.
하부 함교는 함선의 조종을 맡는다면, 상부 함교는 함선의 지휘를 맡습니다.
이 멋진 스타맵은 아직은 아무 기능이 없지만, 추후에 미확인 행성을 스캔한다거나 그러지 않을까요?
스타맵 건너편에 지휘석이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도 함선 조종이 가능해요.
아마 파일럿이 모종의 이유로 사망하거나 조종불가 상태를 대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휘석에서 바라본 모습
이렇게 큰 캐럭도 캐피탈급 함선 앞에선 응애로 보입니다.
응애캐럭 기여어어어
지휘석을 뒤로 하고, 아까 못본 2자리의 조종석을 봅시다.
여긴 상부 터렛 조종석입니다,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해요.
이런식으로 하부, 좌우 터렛같이 직접 조종하는게 아니라 비교적 안전합니다.
옆 좌석은.. 아직 아무런 기능이 없어요.
이제 함교에서 나가 나머지 구역을 보러갑시다.
이상하게 기술 갑판은 어둡더라구요.. 오른쪽은 수리실, 왼쪽은 드론 조종실, 중앙엔 도킹 베이입니다.
수리실 부터 가봅시다.
공구함도 잇고, 가공하는 기구도 있는 듯 한데...
아직 기능이 없습니다, 나중에 추가 된다고 하네요.
왜이리 없는 기능이 많아!
수리실에서 나와 오른쪽 드론 조종실로 가보죠.
사실 여기도 기능이 없어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드론이 뭘 하는지도 안나왔습니다.
일단 드론 조종석과, 드론 보관상자가 보이긴하는데.. 캐럭이 탐험선이니, 위험지역 탐험일까요?
아니면 심우주에서 다른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걸 가정했을때..
자가 수리용 일 수도 있겠네요.
드론조종실을 나와서 중앙으로 갑시다.
사실 캐럭을 사면 우르사 로버와 파이시스를 보너스로 껴줍니다.
로버는 입구 경사로 여유공간에 주차하고, 파이시스는 여기다가 주차하라는 의도입니다.
컨셉아트에서도 실제로 그렇게 그려놨구요.
파이시스 리뷰에서 올라온 컨셉아트 기억나시나요? 여기가 바로 캐럭의 도킹 베이 안입니다.
아무튼 이 콘솔을 이용해서 도킹베이를 열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파이시스 수납하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거 상황이 안되네요.
시간이 되면 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도킹베이쪽 양 옆 문으로 가면 각 좌,우 유인 터렛이 있는 장소로 갈 수 있습니다.
좌우 터렛은 이렇게 양옆으로 툭 튀어 나와있어서 사각이 적은 편입니다.
터렛에서 나와 가다보면 이런 방이 나오는데, 왼쪽은 반대쪽 터렛으로 가는길, 오른쪽은 엔지니어룸입니다.
들어가면 이런 콘솔이 있고
좀더 안으로 들어가면 캐럭의 엔진 부분이 보여요.
캐럭의 엔지니어 룸은 상부, 하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가는방법은 사진의 엘리베이터를 타던가
좀더 깊숙히 들어가 사다리를 타면 됩니다.
그럼 이런 공간이 나옵니다.
양 옆문은 연료탱크, 퀀텀드라이브 엔진부터 시작해서 쿨러 같은 함선 부품이 장착되어있어요.
이런식으로요.
엔지니어룸은 다 봤으니, 이제 마지막 갑판인 지도제작 갑판을 보러 갑시다.
위로 올라오게 되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지도 제작이 항성이 아닌 행성계 단위로 이뤄지나 봅니다.
아직 탐험 컨텐츠가 나오진 않았지만... 곧 서버 관련 작업도 마무리가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지도 제작실 뒤쪽으로 가면 아까 올라왔던 엘리베이터가 보이는데, 양 옆에 함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에어독이 있습니다.
감압 장소에선 바깥 경치도 보이네요.
이런식으로 아예 나올 수 있는데, 버그인지 케릭터가 계속 움찔거리더라구요.
죽을까봐 급하게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중력이 함선 내부에서만 적용되지 바깥에선 적용이 안되나보네요.
이제 볼껀 다봤습니다. 파이시스 수납은 지금 상황이 여유치 않아 보여드리기가 힘들고.. 로버를 수납하는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조종석으로 가서 비행준비를 하죠.
저기가 좋겠네요, 퀀텀 준비를 하고 기다립시다.
목적지에 도착 후 하강하고 있습니다.
퀀텀 도착 후, 목표까지 300km 정도 거리가 남는데, 10km 까진 가속을 하도 무방합니다.
다만 10km로 접근하게 되면... 그때부턴 서서히 속도를 줄여야합니다, 특히 대형함은 중요합니다.
안 그럼 지면이랑 찐한 딥키스를 하면서 함선이 천국에 갈 수 도있어요.
제가 몇번 보내버려서 압니다, 미안해 타이탄아 흑흑..
근데 목적지에서 누군가 저를 계속 공격합니다.
혹시나 범죄지수가 쌓여 npc가 저를 공격하나 싶었는데, 전 청렴한 시민이라구요!
.....? 고도 200정도 남겨두고 확인이 되었는데,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저 건물은 채광기지가 아니에요....! 범죄자들 기록이 적혀있는 범죄기록소입니다!!!
저기를 해킹하면 자신의 범죄기록이 초기화되요.....
?????????????????????
으에에에엑 잘못했어오
아 저 빨간 삼각형은 적군 위치가 아니고.. 퀀텀드라이브 목적지입니다.
지금 고도가 낮아 갈 수 없다고 빨갛게 뜨는거에요.
호에에엥 쏘지마아아
이제 안쏘나...?
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간다고요!!
조종석에서 적 터렛이 쏜 레이저가 지나갑니다.
근데 캐럭이 어지간히 튼튼한지, 빨간불 몇번 들어온거 빼곤 무난하네요 ㅋㅅㅋ
무서운 곳 말고 다른 곳을 가봅시다.
아 설마 행성내에 차량기지 하난 있겠지
다른 곳으로 왔습니다, 여긴 있겠지요?
........................?
오픈월드라며?
행성 어디든지 다 갈 수 있다며!!!
뚱럭은 마음의 상처만 입은 채 허스턴을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채굴하는 행성으로 가야겠네요, 다음 목적지는 에어리얼 입니다.
에어리얼 가는 중, 솔직히 캐럭 처음 샀을땐 약간 후회했어요.
근데 타고 니니깐, 후회한거 생각 안날정도로 너무 신나자너~
에어리얼에 도착 했습니다, 여긴 채굴기지가 있겠죠?
근처 아무 기지에나 가도록 합니다, 근데 여기 대기권이 많이 낮은가봐요.
얼마 안갔는데 고도계가 1800을 가리키네요.
조심조심 해서 갑시다, 괜히 또 천국보내면 안됩니다.
사실 이 리뷰를 쓰기전에 터트린건 아니고, 엔진이 박살나서 뉴배비지 강바닥에 배뒤집고 누운적이 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양형 아니였으면 어흑흑....
아무튼 캐럭 수리비가 얼마냐면....
리뷰 처음에 제가 타고 왔던 타이탄의 수리비의 100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오 다행이 차량 패드가 있어요!!
화면 중앙의 파란 건물이 차량을 소환하는 콘솔이 있는 건물입니다.
대형함이 가장 무서운 시간은 바로 착륙 시간입니다.
캐럭이 길이가 120m라 대형함 중에 큰편에 속하거든요, 참고로 150m가 넘어가면 캐피탈급, 즉 주력함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격납고 배정 받을때도 캐럭 크기에 비해 좀 부족한 공간을 줘요.. 착륙 할때 어디 부딫힐까 조마조마합니다.
차라리 이렇게 넓게 트여있으면 괜찮아요.
무사히 착륙!
밖으로 나가서 로버를 꺼내옵시다.
이곳이 차량 기지 안입니다.
그럼 로버가 툭하고 튀어나옵니다....?
어디서 나온거야 이거
방금 까진 없었자너
후딱 달려가서 로버에 타도록 합시다, 현재 행성 기온이 120도입니다.
예상 생존시간이 13분이긴한데, 생각없이 놀다 펭귄구이 되요.
탐험용 차량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많네요.
안은 깔끔하네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캐럭으로 달려가는 중
이제 방향을 바꾸고...
주차를 합시다
그럼 로버가 이렇게 캐럭안에 수납됩니다.
이대로 격납고에 들어가면? 캐럭을 호출할때 로버가 수납된채로 나옵니다.
근데 바퀴가 방폭문이 올라올때 닿겟네요 ㅎㅎ
나중에 처리하도록 하고 이제 돌아갈 준비를 합시다.
목표는 비밀 많은 허스턴!
근데... 랜딩기어가 안접히는 버그가 일어났습니다.
원레 퀀텀드라이브를 탈때 랜딩기어가 자동적으로 수납되는데, 이것도 안되네요.
그러나 더욱 무서운건.. 이 버그의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아무튼 도착한 허스턴의 로어빌은 밤이네요.
뚱럭이 많이 지쳤나봅니다, 엔진의 기류가 약해졌군요.
물론 농담입니다.
로어빌은 공항찾는게 편해요, 홀로그램으로 스페이스포트라고 띄어주거든요, 그것만 따라가면 됩니다.
착륙 허가를 받고 랜딩패드를 배정받았습니다, 원에 v가 그려진 아이콘이 제가 가야되는 위치입니다.
저기로 오라네요.
우선 라이트를 키고!
방향을 맞춰줍시다..
대형함 몰때 가장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잘못하면 저번 피닉스때 처럼 랜딩패드에서 폭사하는 경우가 있어요.
천천히..
조금씩 내려갑니다.
일단 스무스하게 입구너머로 들어왔습니다...!
좀만 더!!!!
근데 왜 3인칭으로 안하고 1인칭으로 하냐고요?
그럼 재미 없자너
주차 중간 확인, 나올땐 괜찮은데 진짜 들어갈때가 문제에요..
저기가 격납고 상황실인가 봐요, 근데 나 라이트 안껏었네?
아저씨들 눈뽕 죄송합니다!
일단 무사히 착륙은 했는데... 일단 나가보죠.
경사로를 내리는데 함체가 진동합니다.
랜딩기어 버그의 위험성 중 하나입니다. 지면이 랜딩기어를 인식 못해요.
지금 경사로가 함선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이대로 경사로를 닫아버리면?
함선이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캐럭같이 무게 중심이 안맞는 함선들은 이 순간 터질지도 몰라요.
그나마 캐럭이 튼튼해서 버티고 있는겁니다.
아무튼 난 주차했으니까 난 잘못없어!!!
캐럭 상태 확인 중...
다행이 착륙 된걸로 나오네요.
끄읏!
캡틴 팡구니의 유쾌한 캐럭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아마 다음 리뷰는 인빅터스 행사 종료 후 이어서 열린 드레이크콘 관람이 될꺼 같습니다.
읽느랴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은 로어빌 함선 상점에서 마무리샷!
님들도 캐럭 사쉴? 집이 움직인다구!!!
근데 기름값때문에 바운티에서 또 앵벌이 해야되네요...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