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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 플레이어를 위한 글

Eisenlost16c35
2016-11-28 23:26:20 1428 1 2

첫번째, 마스터의 뜻을 존중한다. TRPG의 자유는 혼자서 개판치는 자유가 아니다. 공통의 목적까지 다양한 길로 갈 수 있음을 뜻한다. 마스터의 암시나 복선을 되도록이면 따라가자. 마스터는 플레이어들이 진행하게 될 이야기를 위해서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한다. 이에 대한 존중을 표해주는 것이 좋다. 그편이 플레이어들이 재미를 느끼기도 더 쉽다. 몇년이상 내공이 쌓인 플레이어들은 마스터의 인도가 없어도 재미있게 길을 찾아갈 수 있지만, 초보는 눈치가 아주 빠르거나, 입담이 매우 좋거나 하지 않는 이상 삽질만하다가 판을 터트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두번째, 다른 플레이어들을 배려한다. TRPG는 시간이 꽤 드는 취미다. 사람들은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재미를 느끼길 원한다. 자신의 플레이만 신경쓰지 말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말에도 주의를 기울이자. 행동이나 여러 요소들을 서로서로 의논해가며 정하는 것이 좋다. 자기 마음대로만 플레이할 생각은 접어라. 접기 싫다면 TRPG말고 다른 취미를 찾는 것이 좋다.

세번째, 기본적인 룰이나 명칭은 숙지하자. 모든 마스터는 시작하기전 사람을 모을때 무슨 룰을 사용할지 고지한다. 근래는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의 룰북들이 간략화된 시트나 팁을 제공하고 있다. 대충이라도 흝어 보고 자신이 참가하게될 플레이가 어떤 장르인지, 무슨 배경, 분위기 인지, 규칙과 판정법등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명칭의 경우는 d4, d6, d8 등 주사위에 대한 명칭이라도 숙지하면 된다. 마스터가 "1d20 굴려주시겠어요?" 라고 말할때마다 어버버거리면 템포도 느려지고 루즈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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