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운동을 진쨔진쨔 마니햇다!
운동하고 낮잠자고 저녁에 엄마랑 또 운동했다!
엄마랑 운동하면서 1시간 넘게 잔소리를 드러따!
그냥 운동하는거보다 더 칼로리 소모 많이 된거같아따!
•ᴥ• 엄마랑 한얘기중 일부를 말하면 좀그룬가 싶은데...
그냥 적어봄다..!!
엄마가 “밀가루 먹지좀먹지마!” 하면
나는 “밀가루를 먹는게 아니야!
나는 영혼의 목소리가 들려! 밀가루의 목소리!
계속 먹어달래서! 어쩔수없이 먹는거야!”
이러다가 내가
“엄마, 안그래도 운동 상담받았눈데. 선생님이 진텐으로 놀랏따!
뼈가 얇은 편이라서 겉은 말라보이는데 속이 알차대!!!
엄마 난 역시 속이 알찬사람이야!!”
엄마가 “그게 속이 알찬거야?? 운동좀꾸준히해!!”
내가 “나는 내면을 알차게 가꾸는 사람이기 때문에 잠시 쉬어야해!”
엄마가 “좀 그러지마! 말하지맛”
내가 “요즘 아이콘택트라는 프로그램도 보면서 •ᴥ•...
왜 말하지 마라그랫!! 그게 바로 자녀와의 대화차단이 시작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우리도 눈 마주치면서 자 속깊은
대화를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ㅋㅋㅋㅋㅋㅋ이앀ㅋㅋㅋ진짴ㅋㅋ 웃기는 소리좀 그만 안할래ㅋㅋㅋㅋ”
내가 “엄마맠ㅋㅋ 방금 이씨라고했지!!ㅋㅋㅋㅋ 내가 그러면 배운다!!! 써먹는다!!!”
하면서 한시간넘게 한 한시간 반정도...? 나중엔 •ᴥ• ... 끝도 없는 대잔치가 벌여져서 운동 도중에 멈춰서 엄마는 칭찬을 하는게 어려운 거에서 사과하고 나는 속이 알찬 내몸을 사과했따!!
그러고나서 다시 운동하는데... 3-4명과 눈이 마주치는데.
자꾸 웃고있는거다.... 엄마 친구분도 봤는데... 또웃어...
뭔가 모르게 부끄러워져서 도망치고 싶었다.
암튼 엄마한테 아후, 엄마 잔소리 한시간내내 너무하는거 아닌냐!!! 했더니 잔소리가 아니라 해야할 일을 알려주는 거랬다.
엄마랑 운동가는건 당분간 미뤄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