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糞『저녁매미 울 적에 봉』「미오츠쿠시 표면편」리뷰

Broadcaster 돌콩92
2021-02-16 17:03:18 83 1 0

너무 길어져서 간추림

糞『저녁매미 울 적에 봉』「미오츠쿠시 표면편」

  •  - 작가 편한대로 흘러가는 우연의 연속
  •  - 설명도 안해주는 말도안되는 엉성한 전개
  •  - 기껏 배경과 과거 설명해놓고, 단순 미친 살인마로 만들어 버린 타카노
  •  - 중2병 걸린듯한 대사를 외쳐대는 캐릭터들과 거기에 감복하는 주변 인물들
  •  - 위기상황을 뜬금없는 초능력으로 해결해대서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안됨


아니 리카(하뉴)가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서 '싫어 싫어 싫어' 외치니까 '뿅'하고 평행세계로 이동해서 살아남을꺼면

그냥 타카노에게 붙잡혀서 죽기 직전에 뿅하고 이동해서 살아남는면 되는거 아니까?

그리고 의지가 있다고 시간도 멈추고, 총알도 피하는 장면은 뭔 생각으로 넣은걸까?

의지만 갖고 그런 힘을 낼 수 있으면 동료의 도움이고 나발이고가 뭐가 필요하까? 그냥 그 의지의 힘으로 살아남으면 되지.

미오츠쿠시 표면편은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 쓰레기 글.



* * * * * 이하 다 안읽어도 될 길게 쓴 글. * * * * *


미오츠쿠시 표면편은 읽는 사람을 화딱지나게 만드는 글이다.

못 쓴 글을 읽을때 화병이 날 위험이 있는 독자는 부디 이 편을 읽지 않을 것을 권한다.

그래도 정 읽어야 겠다면 아래의 항목들에 맞닥드려도 본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읽도록 하자.


1. 우연의 지나친 남발

너무 많으므로 대충 떠오르는 목록

  • 리카는 리나의 음모를 도서관에서 '우연히' 듣는다.
  • 리나는 '우연히' 이리에 기관의 비밀을 발견해 죽는다.
  • 텟페이는 도주중 왜 거기 있는지도 모를 타카노에게 '우연히' 발견돼 잡힌다.
  • 시온은 사토시에 대한 정보를 '우연히' 심지어 그부분만 골라서 듣는다.
  • 이후로도 타이밍 딱맞춰 등장해 시온의 살인을 막은 부활동 멤버들,
  • 딱맞춰 깨어나 시온을 진정시킨 사토코,
  • 딱맞춰 등장해 시온의 신변을 지켜낸 토모에,
  • 딱맞춰 도착해 헬기의 이륙을 막은 형사 일행,
  • 딱맞춰 차를 몰고와 야마이누의 차량을 저지한 대체 어디서 솟아났는지 모를 토미타케,
  • 마무리로 엔딩을 볼 타이밍에 딱맞춰 깨어나 대미를 장식한 사토시까지.

......대충 생각나는대로 썼는데도 진짜 거지같이 많다.

그야 적절히 사용하면 극적인 연출로 쓰일지 모르지만 매번 사건이 시작하고 끝날때마다 이러니,

위기상황마다 딱 맞는 해결책이 우연히 발생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물론 극적인 긴장감이나 감동은 한톨도 없다.


2. 엉성한 전개

이하 대충 떠오르는 목록

  • 당황하면 맞는 열쇠가 있어도 문이 안열릴거라고 확신하는 시온
  • 싸우는 도중 마구 떠드는 케이이치를 내버려 두는 무뢰배들
  • 마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총쏘는 타카노, 심지어 경찰이 근처에 있었는데도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넘어감
  • 사토코에게 살의가 없었는데도 아무튼 나란히 떨어져 죽은 사토코 부모
  • 사토코에게 섬광탄도 그냥 뺏기는 병신이 되어버린 야마이누
  • 사토코에 의해 발디딜 틈도 없이 함정밭 되어있는 뒷산
  • 늪에 빠졌는데 어째선지 살아있는 토미타케

타카노의 경우는 따로 설명이 없으면 그자리에서 체포되어야 정상이다.

그냥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느껴진다. 극에 몰입이 될 리가 없다.


3.캐릭터 붕괴

이하 대충 떠오르는 목록

  • 마을 사람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사토코를 구하려 함
  • 레나가 아카사카를 때려눞힘
  • 시온은 스턴건 어딘가에 팔아먹음
  • 타카노가 연구따위 갖다버린 싸이코패스가 됨

다른건 다 넘어가더라도 가장 심각한 건 타카노다.

타카노는 굉장히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에 집착심이 굉장히 강한 캐릭터로 빌드업을 했고 저녁매미의 장점중에 하나인데,

여기서는 타카노가 싸울 이유가 없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리카에 대해 질투심을 불태우는 얄팍한 싸이코패스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왜 리카를 그렇게 미워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가스로 마을 사람들을 몰살하려고 하는 행위도 이해가 안된다.

이런 싸이코 살인마가 행패부리는 모습을 볼 거였으면 대체 뭐하러 타카노의 과거따위를 보여준 걸까?


4. 허세력 배틀

캐릭터들이 다같이 중2병이라도 걸렸는지 허세를 부려댄다.

오오이시는 형사혼같은 소리를 들먹여대면서 오오타카를 도발하고, 오오타카는 그 도발에 응한다.

미온은 무슨 치킨런 하는 폭주족 마냥 허세를 부리면서 자살하려고 하는데,

그 당토않는 모습을 보고 소노자키 조직원들이 목숨걸고 마을의 터부인 사토코를 구하기로 한다.

개인적으로는 미온쪽이 특히나 자기 주제도 모르고 조직원들한테 목숨을 바쳐라 마라 하는것처럼 보이는데,

그걸 멋있는 것처럼 포장해서 실제로 조직이 움직이는게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5. 초능력으로 위기 해결

본 작품의 가장 큰 문제점.

리카(하뉴)가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서 '싫어 싫어 싫어' 외치자 자신이 생존한 평행세계로 순간이동해서 살아남는다.

케이이치와 리카는 의지의 힘이 있다며 시간도 멈추고, 총알도 피해댄다.

의지만 갖고 그런 힘을 낼 수 있으면 대체 동료의 도움이 왜 필요할까?

작품의 모든 과정을 불필요한 내용으로 만들어 버리는 정신나간 장면들.

작가가 진정 제정신인지가 의심되며, 개인적으로 이 작가는 기승전결이 있는 글은 쓰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번외. 중복

미오츠쿠시 표면편 자체의 문제라기에는 그렇지만,

이 편은 자연스럽게 마츠리바야시편을 다 읽고난 다음에 하게되는데 중복되는 내용이 너무 많다.

그냥 대놓고 복사 붙여넣기를 한 부분도 많다.

그러면서 더 나아진 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어서 읽는 내내 지겨움과 고통을 준다.


위와같이 미오츠쿠시 표면편은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 쓰레기 글이다.

자신의 시간이 소중하다면 이런 글을 읽는데 낭비하지 말자.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윗글 2019년 정리 돌콩92
0
새의 노래 [1]
Broadcaster 돌콩92
12-14
2
퍼렁별살이 [1]
Broadcaster 돌콩92
11-03
0
돌콩 점수콘 [2]
당근9999
01-29
1
05-19
0
03-12
0
03-12
0
12-10
0
11-30
0
03-13
0
석하
jernya1199
06-27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