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가족끼리 모처럼의 기회에 여행을 다녀오자는 말에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 하다가
한번도 안가본 여수를 가보자!! 라는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 여수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완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네요. 다만 아무도 안가본 곳이다보니
아무도 길을 몰라서 네비를 보고도 길을 헷갈려하고 역시 사람이 엄청 몰려서 주차가 진짜 헬이었다는 점만 빼면요 ㅋㅋㅋ
왜인지 이유도 모르겠지만 여수 명물 딸기찹쌀떡
오션뷰(?) 카페에서 1인당 1개씩 먹어보고
산꼭대기에 있는 절인 향일암에서 보는 경치가 좋았어요.
여수하면 갓김치랑 돌게장인줄 알았는데 갈치구이정식도 유명하더라구요?!
웨이팅 기본 1시간인 맛집 네이버예약으로 뚫고서 방송에도 나온 곳에 가봤는데 와.......감탄 또 감탄
사진을 드럽게 못찍어서 그렇게 안보이는데 4지정도 되는 두툼한 갈치를 구이와 조림으로 주는데
공기밥 두그릇 걍 순삭입니다 ㅋㅋㅋㅋ
이순신광장 근처는 간식가게들의 격전지인데 찹쌀꽈배기도 먹어보고 딸기모찌 본점도 가보고 바게트버거?도 먹어보고
그랬는데 이게 무조건 1등입니다. 갓-도나쓰 안에 갓으로 만든 크림이 듬뿍 든 버터도너츠인데 진짜 개미쳤어요!! 여수가면 진짜 이거 무조건 꼭 드세요!!
너무 맛있어서 돌아올때 두 박스 더 사온게 바로 저 사진입니다 ㅋㅋㅋㅋㅋ
바다를 건너가는 케이블카를 타면서 노을이 지는것도 보고
케이블카 티켓이 왕복권이라 다시 돌아올때는 해가 이미 떨어졌는데 하늘이 어두워지니까 하나 둘 네온사인이 켜지고 해서 야경도 이쁘더라구요
그리고 여수 포차거리에서 무조건 먹어봐야한다는 돌문어 해물삼합!!
호불호없이 누구나 좋아할만한 매콤한 맛이었는데 술 좋아하는 사람이면 소주 계속 먹을거 같은 메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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