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장범준 - 밤을 지워가네
킹작권이거나 잔잔한 노래 별로 안좋아하시면 안트셔도 되지만 틀면 더 좋답니다~dajuHehe
다하트하~
오늘의 주제 소확행!
뭘 할지 고민 엄청 많이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역한지 얼마 안돼서 숨만 쉬어도 행복하기 때문이지! (4개월 됨!)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들이 두 발 쭉 뻗고 잘 수 있게 나라를 지켜주는 국군장병들에게 항상 감사하자구~
다같이 하나 둘 셋 감사합니다!
ㅇㄱㅇ 좋았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의 소소하지만 행복해지는 취미 두가지를 공유하려고 하는데
첫번째로 종이접기입니다.
오늘의 준비물
이하 따봉은 그림으로 대체하겠다구~
작은 수첩 한 페이지 찢어서 정사각형을 만들어 준다.
접는과정 하나하나 다 찍으면 데이터가 작살날테니 일부만 올림!
첫번째! 장미
종이가 작아서 접는 대신 손톱으로 자국내는 중
자국낸거 이용해서 풍차모양으로 접어주고
빙글빙글 슥삭쇽 돌려서 접어주면
완성! 이제 뒷부분만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제 보니 손에 주름이 참 많네여...
두번째로 딸기
종이가 많이 겹쳐져서 엄청 빡세다구
우여곡절끝에 완성!
마지막은 천원짜리로 만드는 하트
천원이 없어서 일단 종이로 대체
중략
???
짠
사이즈 비교
하트는 천원짜리로 접으면 그안에 백원짜리가 딱 맞게 들어갑니다.
저도 만들어서 4년째 부적삼아 지갑에 넣고 다니는 중입니다.
버스나 택시안에서 같이 집가는 썸타는 사람이나 연인에게 ㅎㅈㅈㄷ 접어주면 좋아할수도..?dajuHehe
아 없다구? 괜찮아 나도 없다구~dajuTT dajuTT
두번째 소확행은 군대에 있을시절 소확행인데
인생에서 수많은 힘든 시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군대 훈련소가 아닐까 싶네요.
동기들이랑 오목두면 일주일은 재밌을 정도로 심심했던 곳인데
그곳에서 찾은 새로운 취미였습니다.
지금 타지라 따봉마크 인증은 못하고 대신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칸게더에서 트위치 닉네임 인증한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35사단 훈련소수첩!
35사단 훈련소는 밤마다 훈련병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하나씩 받아 자기전 라디오와 함께 노래를 틀어줬습니다.
어느 날 제 옆자리를 쓰는 동기의 사진과 노래가 나왔는데요.
장범준의 '밤을 지워가네' 라는 노래였죠.
그 노래를 듣고 그린 그림입니다.
제 인생 처음으로 완성한 그림!
뭘 그렸는지는 모르겠는데 의식의 흐름대로 그렸습니다.
끝없이 높은 절벽과 숲
제 남은 군생활 일수를 보고 그렸습니다.
마지막
산 인데요 이때 꿈에서 산이 나와서 그렸습니다.
사실 주제를 보고 생각난게 한두개가 아니였는데
군대생각 하다보니 그림이 생각나고 그림생각하니 종이접기가 생각나서 두개를 선정했다구
+현재진행형 소확행
(위에 엄지)
인생에서 여유로운 시간이 올해뿐이기 때문에 세계여행중입니다.
풍경사진찍는거도 재밌습니다. 새로운 소확행이 생겼네요.
트수의 소확행 일기 끝~
다바 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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