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VA라는 해외 사이트인데요 기부라고 하기는 어렵고 금전적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1년에 2,3번정도 쬐끔씩 참여했는데 이곳의 시스템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여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렇게 '내가 어떤 일을 하고자하는데 얼마가 모자르다' 이런 사연을 키바에서 검토해서 사이트에 등록하면
그걸 본 사람들이 최소25달러씩 모금을 합니다.
그리고 모금액을 받게되면 사연의 주인공이 경제활동을 통해서 그만큼의 금액을 상환하는(!) 시스템입니다.
당연히 무이자였던거 같은데 영알못이라 잘은 모르겠네요.
요렇게 말이지요.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31달러가 있길래 시범삼아 해볼께요.
키바에 1달러 추가한건 필요한 금액만큼 모금되지 못했을때 저런 도네이션으로 모자란만큼 후원하는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영알못이라....
요렇게 해서 저는 총 20번 빌려드린 것으로 되었네요.
저 550달러 중 일부만 실제로 제가 보낸 금액이고 나머지는 예전에 상환받은 돈을 다른곳에 재투자했습니다.
상환받은 돈은 저처럼 다른분께 보내드릴수도 있고 다시 돌려받는것도 가능하다고 알고는 있는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아 무 튼 가장 신기한건 무이자로 도움을 받으면 그냥 먹고 째는사람들은 어떻하지? 라는 생각도 들만한데
제가 처음 알게되었을때 상환율이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웠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만 그 돈이 잘 쓰여졌다는 뜻으로 뇌피셜 돌리면 되겠네요. 굳굳
이런게 왜 소확행이냐 생각하시겠지만 어느순간 잊고살다가 한번씩 접속했을때
내가 보낸 돈의 얼마가 잘 돌아왔구나를 느끼며 뿌듯해하는 진짜 소소한 행복이 있습니다.
후웈후웈 이런걸 올리면 다주님이 날 칭찬해주실거야 후웈후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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