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따로, 누나 따로
각자 속초 여행간다고 하시길래
몸살 때문에 고민하다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애드빌 한통들고 다녀왔습니다
정작 노트북이랑 풍설무쌍만 들고 온 계획 0g 여행
친구들 중에 한명있는 사진담당 느낌
퇴근하고 도착한 탓에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몇번이나 뱅글뱅글 돌다 기어코 자리잡고 방 하나 얻었습니다
정작 눕자마자 약기운에 디비 잠
마침 날씨도 티없이 맑은 탓에 참 좋았습니다
눈 뜨자마자
해물 순두부, 오징어순대, 황태회
매운건 순전히 누나 픽
맛없게 찍기 1티어
근데 맛있다..?
[클리어]
이러고 누나랑 헤어진 다음
어머니가 저녁 사주신다 하셔서
시간 때울 겸 카페 왔습니다
카페가 겁나 삐까번쩍하더니
서비스가 1+1
이게 건물주 클라스구나
카페가 있던 3층은 보드게임 하던 분들도 계시구 꽤 복작복작했는데
이쁘게 꾸며둔 4층은 아무도 없어서 의아했어요
솔직히 안마의자가 제일 컬쳐쇼크
순간 여기가 카페 맞나? 싶었을 정도
카페인 보충도 하고 다시 저녁을 찾아 떠나는
하이에나 모드 ON
저녁은 속초를 떠나 홍천의 양지말 화로구이
역시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난다!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