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요즈음 정말 재미없고 심심해서
며칠 전 부터
웹툰을 깨작깨작 구경구경 하다가
고딩시절에 봤던 그 만화책을 봐버렸습니다
웨스턴 샷건'
크으~~
이거 정말 재밌게 봤던건데
14권? 15권?
까지밖에 못봤지요
빌려보던 책방이 문을 닫는바람에...
그렇게 10여년의 세월간
기억 구석에 있던 녀석이었는데
뜻밖에 찾아버렸지 뭐예요 ㅋㅋㅋㅋ
그런데 10화 무료래요
무료회차를 다 보고나니 드는 생각이
'아 감질나네!!'
였지요
해서 전권을 구매하러 갔는데요
소장권 11만원은 에바지;;;
미쳐버린 EBOOK 웹툰가격에 경악을 금치 못한 저는
이미 절판(단종)된 책인지라
신책이 나올리도 없고
에라 모르겠다 이까짓 책 중고로 사버리겠어!
라는 마음을 먹고
중고책사이트 알라딘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ㅋㅋㅋㅋㅋ
얘도 EBOOK에 심지어 8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은 중고품 목록에 등록만 되어있고
절 판
딱 박혀있음 ㅋㅋㅋㅋ
알라딘에 없으면 이제 아예 못찾으려나..
싶은 맘이 들면서도
혹시나... 싶은 맘에 포기가 안되어서
유명 쇼핑사이트 3개를 돌아다녀봤는데요
결국 쿠팡에서 찾았지요 ㅎㅎㅎ
전권 2만2천원 ㄷㄷㄷ
상태고 뭐고 바로 구매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쓰레기 내다놓고 오렌지맛 환타 사러 편의점 갔다온 길에
문 앞에 택배가 와있더라고요!!
우헤헤헿
받자마자 바로 신발장 위에 있는 선반에
좌르륵 쌓아놓고
3권까지 읽고 잤습니다
매일 3권씩 아껴읽을거예요
이 참에
예전에 보다가 중단되었던 만화나 소설같은것들
찔끔찔끔 사 모으려고 합니다 ㅎㅎ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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