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틀 뒤 오전근무라서 오후 2시에는 자야했는데
매우 안좋은 일이 생겨서 오후 5시에 자게 되었습니다
에어컨 실내기에 성애가 어마어마하게 끼어있더군요
한동안 시원해서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놨는데
이상하게 방안 습도가 42퍼까지 낮아지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에어컨을 확인해보니 에어컨 하단 커버 쪽에 물방울이 엄청 맺혀있더군요
까보니 성에가 엄청납니다
급하게 집주인한테 연락하고 건물 관리업체에 전화해서 삼성 A/S를 신청했습니다
참 재밌게도 한참 연결이 지연되더니 A/S 일자가 잡혔네요
10월 26일 오후 2시 30분...
집주인과 상의하고 사설업체 부른 뒤 만약 수리견적이 너무 많이 나오면 그냥 새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내일 오후 2시에 예약을 잡아서 대충 집안일을 하고 보니 오후 5시가 되었더군요
거참 뭔가 다사다난하고 운이 나쁘네... 에어컨 분해청소 좀 해보려고했더니...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잠에 들었는데 이상하게 9시부터 계속 눈이 떠지더군요
결국 두 시간 동안 침대위에서 뒹굴거리다가 디스코드 알람이 울리는 것을 봤습니다
급하게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바닥에 찧인 무릎을 문지르면서
급하게 컴퓨터 전원을 켰습니다
역시 개인 알람봇 설정은 너무 편리하네요
뭔가 에어컨 고장나고 하려던 것도 못했는데 갑자기 또 더워져서 짜증났었는데
덕분에 15일 오늘 하루는 기분 좋게 보내고 기분 좋게 16일을 맞이할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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