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한것같습니다
처음에는 먹고살정도만 벌면 좋겠다라는 다짐은 어디로 갔을까요
밥,계란후라이,런천미트만해도 남부럽지않은 행복한 식단이였는데
밥이 한숟갈씩늘어나면서 점점 반찬이 늘어나는것같습니다
한숟갈에 김하나 더 올리고 한숟갈에 김치하나 올리고 그렇게 점점 늘어갑니다
그러다 문득 늘어난 살들을 보며 다이어트를 합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인가봅니다
나는 이거면 행복했는데 이 선만 안넘으면 됐었는데
한 마디의 말을 듣고 행복해하고 한마디의 말을 듣고 슬퍼하곤했는데
이제 말을 안들어도 행복하고 말을 안들어도 슬픈것같습니다
그런데...마음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니 하고싶지 않아요 안할래요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