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은 오후 9시쯤 하는 일이 없어서
운동이나 할까하는생각에 산책겸 운동을 위해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게되었다.
그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한산하고 아무도 없는 날
저는 천천히 달리고 있는데 누군가가 저의 뒤에서 달리는 느낌??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제가 조금 달리면 저보다 조금 빠른속도로 달리는 속도로 달리는 소리가 들려지만
이상한 생각은 그 때 부터시작되었습니다.
분명.... 소리는 나보다 더 빠른속도로 달리는것 같은데 나를 추월하는 일이없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뒤를 돌라볼생각하지 못하고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죠
1시간쯤 달렸을까? 뒤에서 들리는 소리는 계속해서 들리고.. 더 이상은 안돼겠다는 생각에 달리면서
집 방향으로 달렸죠 하지만 집에가는 내내 뒤에서는 제가 달리는속도 빠른 발소리가 계속 들려오기에
커브길에 보이는 거울을 통해 뒤에서 들리는 소리에 정체를 확인하려했지만
저는 그 거울을 보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 거울에는.....
그 거울에는.....
제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다리는 축 늘려드린 여자가....
다리를 질질 끌면서 조금씩 조금씩 손을 제 목쪽으로 이동하고 있는걸 보게 되었죠
저는 으악!!!!!! 소리를 지르며 집으로 있는 힘껏 달려지만 달리면 달릴수록..... 점 점
숨이 막히는듯한 느낌
목이 조여오는 느낌
집에 도착 직전 어머님께서 나와서 저를 안아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아들 아들뒤에서 아들 따라오던 그 아가씨는 누구니??"
제가 어머님께
"어?? 네 뒤에 아무도 없었어...."
저는 그때 어머님꼐 걱정을 드리고싶지않아서 모른척했습니다
"어?? 그래?? 이상하다.... 분명 CCTV화면에서는 아들뒤에서 왠 아가씨가 아들따라오던데??
그래서 나와본거야"
그떄 운동중에 조금이라도 벤치앉아서 쉬었다면.... 잠시라도 쉬었다면
그 여자의 손이 제 목을.... 조였을까요?? 제가 쉬지않고 달려기 때문에
그여자의 손이 목까지 올라오지 못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