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별컴퍼니 0

일부 앞분들이 김은별을 걱정하시는데 안그래도 지금 트위치에서 추가방송으로 이 내용에 대해 토론중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트위치에서의 시청자와 은별이의 진행 방식이 지나치게 내수화되었던게 문제였고 지금 아프리카쪽의 입장 차이와 비교해보면 전혀 모르는 이방인에게 강요하는것이 맞다고 트위치쪽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었고요. 다만 그럼에도 트위치 쪽에서도 평소 은별님의 방송에 대한 강점이 시청자들의 팩트에 기반하지 않는(다만 적정선을 지킨 재치있는) 욕을 듣고 능숙하게 열폭 혹은 육수행동 몰아가기를 통한 재미였는데 아프리카에서의 첫인상이 재밌다가 아닌 예쁘다라는 인식으로 시작해 기존의 이미지는 완전히 붕괴되어버리고 너무 흔해서 식상한 흔한 여캠방송 1이 되어버릴 것을 걱정했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예쁘다는 여론을 받아들이기는 쉽지가 않았던겁니다. 김은별 본인도 티키타카가 본인의 강점이자 가장 편한 부분이었고 트위치 측도 이런 찐친 모먼트때문에 좋아했던거였고요(실제로 은단들도 김은별이 못생겼음을 진지하게 비판하는것이 아니고 오히려 은별이 외모를 칭찬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고로 아프리카쪽의 원활한 유입을 위해 트위치 측 은단들은 기존의 재치를 유지하되 아프리카의 여론이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욕설의 수위를 낮추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김은별님도 방송 극초기의 신입의 마음가짐으로 우선 아프리카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김은별 본인의 매력을 조금 더 보여주는 것을 고려한다고 하네요. 다만 아프리카 측에서도 어느정도의 기존 유저층들의 이런 노력을 받아주고 관점을 조금이나마 관대하게 받아들여주기를 희망하기도 합니다.기존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갑작스럽게 급변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거든요. 일개 회장오빠도 아닌 제가 이런 글을 쓰는게 주제넘을수도 있지만 아프리카 방종 후 남은 일부 아프리카 시청자들과도 대화를 해보고 지금 켜진 방송에서도 이야기를 해보고 쓰는 글입니다.

억지스러운 내수 분위기를 조금 줄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한 후에 기존의 맛을 조금씩 늘리는 식으로 양쪽 모두 잘 화합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