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별컴퍼니 0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방송과 다시보기를 보고 (전부 본건 아니지만...)

뭔가 안타까워서 이걸 어떻게 덜어낼까 싶어

해메이다 다다른 곳이 여기네요 (작가님 카페에도 쓰긴 했어요)

오늘은 크루원 중 '김은별' 님의 계정으로 켜는 첫 날이었죠

전체적으로 보면 시청자 입장에서 좀 어지러웠던건 사실이에요 

일부 시청자들의 채팅이 제 눈에는 은별님이 하는 모든것에 반기를 들며 욕을 하는 분위기였거든요 그게 왜그러냐면 제 눈에는 딱히 그럴 명분이 없었거든요

물론 이유는 있겠죠 그간 쌓여온 거라던지말이죠 하지만 방송이 끝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분명 기존 시청자분들이 은별님을 보는 이유가 있을텐데 새 출발을 하고자 온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잘 스며들게 돕기는 커녕 자신들은 이렇게 해왔으니 당연히 이어가겠다는 스탠스에 조금 놀랐고 어지러웠습니다. 

방송 말미에 나온 후원의 내용 중 "초면인데 어떻게 주구장창 디스하냐" 이 말이 심하게 와닿더군요

저는 오늘(2/1) 기준 이틀 전에 김은별님의 트위치 방송에 처음 갔었습니다. 

이방인 입장의 저는 너무 놀랐어요

저는 아프리카를 09년도부터 봐왔지만... 적어도 근 몇년 간 제가 보는 방송들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던 채팅문화였어요

아프리카에서는 과한 채팅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제재하고 또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이유없는 극딜문화는 많이 사라졌고 서로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분위기거든요 그래서 도네이션을 쏘며 여쭤봤습니다.

"선생님들 제가 소문만 익히 듣고 오늘 처음 체류하는중인데 원래 다들 배율쬐며 채팅하시나요? 무서운 스나이퍼들..."

라구요 그러자 돌아온 채팅은 "그렇다"는 류의 채팅들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조금이나마 미리 알고있었습니다.

미리 알고있었던 저도 오늘 방송이 매우 혼란스러웠는데 

이러한 광경을 처음 본 사람들은 당연히 혼란스러웠겠다고 생각해요

물론 트위치 시청자분들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아프리카 시청자들이 잘했다는것도 아니구요

트위치 시청자들은 평소대로 했고

아프리카 시청자들도 평소대로 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타협이 필요해보여요

기존의 색이 너무 짙으면 유입된 사람이 왔을때 적응이 힘들거든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트위치 에서의 은별님 방 분위기는 

아프리카에서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많이 사장된 문화죠...

그러니 잡음이 발생한게 아닐까 생각해요 

뭐 작가님이 해당 이슈에 대해 컨텐츠로 풀어간다고 하셨으니 

잘 해결되길 지켜보고 응원할게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로 투네이션 후원 내역입니다...)

(그리고 방송 훈수나 피드백 아닙니다... 그냥 안타까웠어요... 그게 전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