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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은서운 이야기

김은별_으뜸해장오빠
2024-01-08 02:14:48 251 14 12

<24.01.03.>

사건의 시작은 언제나처럼 평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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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에 머핀받을때도 괜찮다고 쥰내 거절했는데 결국 알려주고 잘먹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받았던만큼 다른 받고싶은 분들도 이번에 많이 보여서 다른분들 드리라는의미에서

안받는다고 하고 주소도 물론 안적을 생각이었습니다.


<24.01.04.>

면접보고 서울에서 약속 후 가평에서 후임들과 놀기 위해서 왔고 워노씨가 시참한다고해서 피시방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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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야 2년 넘게 방송보면서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롤 시참은 솔직히 못참잖아요. 워노 방에서만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같이 한다길래

잠들어있던 휴면계정을 급하게 깨워서 김은별 모르게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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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연히 참여도 워노방에서 했고 입단속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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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노도 공범이야 은별아)


그리고 시참이 끝나고 귓말이 와서 확인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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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무서웠어요 진짜로 식은땀 났어요;; 살려주세요 제발

그래도 그냥 안주면 다른분한테 알아서 넘기겠지 싶어서 안적었습니다.

조용하길래 당연히 다음 방송때 받을 사람 뽑을 줄 알았습니다.


<24.01.06.>

ㅈ이 된 건 바로 이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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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닉변당한적이 있어서 경험상 안걸리는게 좋다는 걸 알았기에

한명 뽑고 초기화하고 뽑고 초기화하고 이런식으로 하는걸 이미 파악하고 있어서

초기화할때만 채팅 안치고 뽑으면 채팅으로 닉네임 추천하면서 놀고있었는데

저 약아빠진 이주씨가 일부러 저를 노리고 초기화를 안하고 룰렛을 돌려서 제가 뽑혔습니다.

저녁먹고 롤 골드찍으러 피시방가는 길에 띄엄띄엄 봐서 면제권이 있다는 걸 모른채 

안한다고 거부하는 감다뒤는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변경했고

결국 남은 트위치에서의 인생은 이런 닉네임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은별은 제 기대와는 다르게 여전히 같은 방송제목으로 제 주소 번호 이름을 요구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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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에게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친구에게 자살을 추천받았습니다.

그리고 제 닉변소식은 무슨 3.1절 만세운동마냥 빠르게 퍼져나갔고

방송에 없던 저는 없던 채로 두들겨 맞아야했습니다.


<24.01.07.>

월요일에 보낸다고해서 월요일까지 버텨보려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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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는데 어떻게 버텨요;;

목 조른다는건 처음들어봤어요;;

진짜 마지막으로 거절의사를 표현했지만 더 거절했다가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일단 새로 취업하는 곳의 숙소주소를 월요일 아침에 알아서 보내줄테니 살려만달라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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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 싸이코패스같아요;;;

진짜 존나 무서워요

예전 군숙소로 보낸다고 한 것도 봤는데 얼굴을 못들고 다니게 할 생각이었나봐요

그래도 정?성스럽게 만든걸 봐서 맛있게 먹을 예정입니다.

아 맞다 닉변한거 까먹고 오늘 구독인증함

난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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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은별이도 1년동안 고마웠고 그에 대한 보답을 해주고 싶어서 이렇게까지 했겠지만

솔직히 6750번 중 반 이상이 본인 욕하는 내용일텐데 그걸로 2등을 해서 제가 받기가 미안하기도 하고

저보다는 다른 좋은말 해주시는 분들이 받는게 좋다고 생각한건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저 한명의 주소가 없어서 못보내고 있을 인프제 한마리를 생각하니 미안해져서

주소도 주고 사과도 했습니다.

올해는 그냥 열심히 보기만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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