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방송 중에 한 시청자가 물었습니다.
거기에 답했습니다.
"맛있는 걸 좋아한다, 깔라만시 이딴 건 싫어한다."
그리고 다시 날아온 질문.
요즘 자몽에 꽂혀있는 저는 가열차게 자몽을 외쳤습니다.
뭐가 알겠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던 방송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두둥!
저에게 담금주 키트가 날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쏘 햅삐 (감동)
상자 포장을 열어보니 귀여움이 흘러넘치는 판다가 술병을 안고 있습니다.
꼭 취취인 저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묘했지만 얼른 쇼핑백을 치워 봅니다.
더 깜찍한 포장지가 저를 반깁니다.
폰트가 흘러내리는 필기체인 것은 곧 제 정신상태가 흘러내릴 것이라는 복선으로 느껴집니다.
봄봄이 탐내는 것을 뒤로하고 흰 포장지도 벗겨 영롱한 내용물을 살핍니다.
너무 예쁨 ㅜㅜ
감성샷 한장.
이어서 전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귀엽고 깜찍한 담금주 키트를 어떻게 리뷰해야 좋을지.
그래서 결정한 이벤트.
바로 오늘 20/12/04 금요일, 낮 5시에 팬심 리뷰 이벤트 낮방을 진행합니다.
같이 저녁도 먹으면서, 제가 술 담그는 모습을 보러와주세요.
p.s. 다들 알고 있겠지만 고마운 선물을 주신 분은 '흑기사' 입니다.
괜히 익명처리 해봤지만 숨길 수 없는 그의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