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야비군 가서 3일간 운동 봉인 당할것 같아서 저번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거침없이 달렸던 저는
이제는 쉬어야 할 때가 되었다 생각하여 일요일날은 운동을 쉬었습니다.
물론 알바가서 새벽 1시 30분에 오고 통학때문에 4시간 잔건 신의 악수였습니다.
이런저런 학교 끝마치고 와서 드는 생각은
"내일 어차피 야비군 가니까 걍 오늘 좀 컨디션 구려도 부상각 피하는 선에서 운동하자!"
룰루랄라 동스장에 들어가서 간만에 스트랭스 훈련을 돌리려했습니다.
중량풀업을 하는 나니
네추럴황 하위호환의 몸을 가지신 몸 짱짱 좋은 할아버지께서
"자네는 항상 낑낑 거리며 무거운 중량으로 턱걸이를 한다. 그렇게하면 운동이 안된다!"
혀를 차셨습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그럼 맨몸으로 해보라 해서 바로 맨몸으로 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스트랭스 돌리고나서 바로 맨몸시키는거 좀 노양심이내요.
"그러더니 아니 그건 턱걸이가 아니야!"
급발진하시더니 배걸이 운운하시길래
이거 말하는건가요 하면서 펄스그립 머슬업 어거지로 했더니
또 아니라 해서 반동머슬업 보여줬더니 또 아니라면서 화내니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ㄹㄹ
여담으로 저한테 턱걸이 훈수두신 어르신은 자기 입으로 턱걸이 1개도 못한다 했습니다.
턱걸이 몇개라도 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칭찬이나 대단하다고 말씀해주시고요
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