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갈때면 물어 보는 부산 맛집.
늘 회나 돼지국밥만 추천 하는데, 물론 그것도 맛있지만.
오늘은 [동래삼계탕] 을 추천하겠습니다.
부산 동래구 동래로116번길 39 http://naver.me/5pUtzaV8
[사진 출처는 네이버 지도에서 나오는 연관 사진들]
동래구청앞에 위치한 딱봐도 로컬 맛집 포스.
주택 건물을 개조해 쓰는 곳으로 1층은 테이블 2층은 좌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맛집을 알아 보는 법. 길게 장사 하지 않음. 딱 점심때 부터 저녁까지만 팔고 장사를 접습니다.
하루 판매량을 생각하면 이모님들 안쓰러지려면 쉬긴 해야 함.
여름 점심 기준. 오픈시간이 11시 20분 이지만 점심을 먹고 싶으면 10시 반에는 가야함.
왜냐고??
자체 대기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여름엔 늘 대기해야 해... 복날은.......일단 번호표 뽑고 출근하는게 나을지도. (전화 예약 같은 건 안된다는 점.)
일반적인 대기 시간 30분 ~ 1시간
메뉴판. 이것 저것 팔지 않음. 궁중약계탕은 약재가 많이 들어가서 한약맛이 나니,
그냥 동래삼계탕 시키는게 나을 수도 있음.
기본 세팅은 요런 모습!
삼계탕, 인삼주, 닭똥집!
삼계탕 이전에 기본 반찬이 거를 타선이 없음.
갓 무친 듯한 아삭한 김치와 깍두기는 셀프 리필가능!
뭘 시키든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닭똥집! 리필도 해주시긴 하는데 삼계탕도 바로 나오고 양이 많아서 잘 리필하진 않음.
기본 소금간이 되어 있음
그리고 기본 한병 제공되는 인삼주! (인삼 잘 안받는 분은 절주 하시길. 훅갈수 있음. 한잔하면 열이 확 올라오는 맛난 인삼주.)
본게임 은 역시 삼계탕!
파채가 잔뜩 들어간 뽀얀 국물은 찐한 것이 우유 같은 느낌! 밍밍하고 투명한 육수가 아니라서 특히 좋음.
다른 삼계탕 집에 가면 소면은 잘 안넣게 되는데 이집은 소면과 육수를 흡수해서 정말 맛나게 먹을 수 있음.
가장 중요한 닭!
닭은 딱 뚝배기에 들어갈 영계!(왜 영계. 영계 하는 지 알수 있음)
들어 올리기만 해도 분리되어 버리는 부드러움.
닭 잘드시는 분들은 치킨을 입에 넣고 빼면 뼈만 쏙 빠진다고 하시는데, 여긴 초보도 가능!
여러 삼계탕을 먹어 봤지만. 여기만한 맛집은 없었던듯.
지금도 부산가면 들러서 먹는 맛집.
지역 사람이라 아는 맛집이라 추천 해봄.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