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일이나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할 때
마치 나이키 광고처럼 그냥 해라(just do it)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이 방법은 롱런하기는 어렵다는 걸 느꼈습니다.
내가 원하던 일을 하다가도 힘든시기, 슬럼프,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내가 이걸 지금 왜 하고 있는거지? 라는 회의감이 들면
그 "왜?" 에 대한 대답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치고 힘들때 그냥 주저앉아버리고 그 힘듦을 극복할 수가 없더군요.
'내가 이걸 왜 하고 싶어했더라.. 그냥 멋있다고 느꼈었나..?'
이런식으로 제가 원했던 일이었어도 조금만 힘들면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이런 일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왜?" 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진짜 내가 이 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가고자 하는데
이렇게 스스로 질문하는 것 자체가 처음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왜? 라고 묻는게 너무 고통스럽고 어렵습니다.
예아님은 이런 생각을 자주하실 것 같고, 깊게 고민하는 것을 잘 하시는 것 같아
어떻게하면 이 고통스러운 끊임없는 왜? 라고 자문자답하는 것을 잘할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처럼 겉멋만 들어서 뭐든지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끈기있게 생각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실 그냥 너무 하기 싫은 일을 안하려고 핑계대는 걸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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