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회사와 연락을 단절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어제 문자가 왔다.
- 내일 배송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 전화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오늘 아침 전화가 왔다.
꿈돌 : 여보세요
기사 : 네. 배송기사입니다.
꿈돌 : 네.
기사 : 이따가 도착 예정입니다.
꿈돌 : 예?
기사 : 1시간 뒤 도착입니다.
꿈돌 : 뭐가요?
기사 : 가구 8개 주문하신 분 아니신가요?
꿈돌 : 맞는데요.
기사 : 네. 입력하신 주소가 ㅇㅇㅇ 아니신가요?
꿈돌 : 맞습니다.
기사 : 네. 오전에 출발했고 1시간 뒤 도착예정입니다.
꿈돌 : 무슨 소리세요. 배송비도 입금 안 해드렸는데
기사 : 현장에서 주셔도 됩니다.
꿈돌 : (벙찜 2트)
기사 : 여보세요?
꿈돌 : 예. 뭐 그래서 배송비가 얼마인데요?
기사 : 20만원이요.
꿈돌 : (벙찜 3트)
기사 : 고속도로라 전화가 잘 안되는 거 같으니 이따 도착하면 다시 전화 드릴게요.
20만원 사기 맞은 듯한 기분의 꿈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