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톨킨병
글 쓰기는 조까고 설정만 주구장창 만드는 행위를 일컫는다.
사실 톨킨 본인도 엄연히 저 경우에 해당되긴 함
<실마릴리온> 계속 설정만 만들고 수정하다가 죽었으니
물론 톨킨병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님.
다만 이 양반이 얼마나 설정에 몰두했는지를 보면 얼마나 이런 행위가 비현실적인지 알 수 있음
단순히 영어에 단어만 바꾼 게 아닌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내고 그에 따라 다양한 문자 체계를 만듬
게다가 문자와 언어가 지역과 종족의 분파, 그리고
역사의 변화에 따라 조금씩 바뀜
그리고 저런 디테일이 종족과 나라마다 들어가 있고
그들의 문화와 역사도 매우 상세하게 설명해야 함.
그리고 그 것이 설정에 그치는 게 아니라 스토리 속 디테일과 상징성에도 적용이 되야 함.
그리고 저 정도 정성을 들였는데도
그 세계관이랑 메인 스토리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안 먹힘
괜히 이야기 만들 때 설정에 너무 묶여있지 말라는 게 아님
그냥 재밌는 글 쓰는 데 노력하는게 효과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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