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3월쯤 대학교 친구들이랑 광안리에서 놀다가, 기분타서 수변공원에 술판을 벌렸었습니다.
여자 넷이랑 남자 셋이서 술을 같이 먹었는데, 이게 술자리가 길어지니까 하나 둘 집에 가더라구요
그렇게 나포함 남자 둘 여자 셋이 자리에 남았었는데 이게 술이 계속 들어가다보니까 남자 둘을 말려줄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그자리에서 소주를 다섯병을 깠었습니다 혼자서ㅠㅠ...
같이 앉아있었던 친구도 거의 네병을 넘게 먹어서 필름이 끊겼던 상태구요.
원래 맥주만 조금 했었었는데, 그때 리미트가 풀려서 소주를 처음 먹었었어요.
이게 어느정도 취기가 오르다보니 진짜 물처럼 훅훅 들이킨거에요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이었어요ㅋㅋ
나중에 저 주워서 수습했던 아빠가 말해줬던건데 경찰이랑 119까지 오고 난리도 아니었데요.
같이 놀았던 여자친구한테 손절각이 잡혀서 헤어졌고 같이먹었던 친구는 친해져서 동반입대 신청까지 했습니다ㅋㅋㅋㅋ
혹시 믿지 못하실까봐... 죽기 두시간 전쯤 찍었던 사진을 첨부합니다...
CrazyBear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