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촌사는 풍뎅이입니다.
지스타 관심도 없었다가 풍형 간다길래 처음으로 가봤어요.
새벽 4시 반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신촌에서 출발해서 부산 벡스코에 도착했을때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절망했습니다..
10시에 도착했는데 12시에 입장했어요...
(입장 하는 장소에 북적북적...)
지옥철같았다고 말씀하시는 풍형의 말 그대로 심각했어요...ㅋㅋ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하고있지 싶을 정도..
12시부터 2시까지 그래도 유명한 프레이 선수도 보고 걸스데이의 민아도 봤어요.
그래서 오, 지스타도 올만은 한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2시에 넥슨 부스에서 풍형 보는 순간 부터는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풍형이 역시 최고!
2시부터 풍뎅이 분들이랑 같이 직관 했는데, 나름 재밌더라구요.
웃는 포인트가 다들 같다보니 웃을때 'ㅋㅋㅋ'가 아니라 같이 '하하하' 웃을 수 있어서 색다르더라구요.
전 근데 다리가 아파서 3시쯤엔가 잠시 구석에 기대서 앉았다 왔습니다. 털썩....
30분간 앉아서 전력으로 쉬다가 다시 4시까지 방송 같이보고
방송 끝나서 훅 가시는게 아니라 몰린 풍뎅이들한테 팬서비스 해주셨습니다.
근데 풍뎅이들이 너무 많아서 넥슨 행사에 방해되기 시작하고 그랬는지, 관계자 분들이 데리고 가셨음 ㅠㅜ
저는 끝나자마자 빠르게 사인회 하는 곳에 갔는데, 가자마자 없던 줄을 트위치 직원분이 세우시더라구요.
팬분들이 둥굴게 뭉쳐있었는데 한쪽을 잘라서 길게 펼치기 시작한것 같아요.
운 좋게 제가 잘린쪽의 끝에 있어서 첫줄이 된..기적의 순간..
많이 기다리신 풍뎅이 분들 피해를 보셨을 것 같은데,
뭔가 제가 죄송하더라구요...그 상황에서 자진해서 뒤로 갈 수는 없었어요....ㅇㄲㄴ
사인 받을 때, 제가 가져온 노트에다가 해달라고 하면서,
"형 저 신라호텔에서도 갔어요! 그 때 지각했는데, xxx 에요!"
라고 하니까
"아 이름 쓰니까 입금할 때 이름 기억난다! "
라면서 웃어주셨어요 ㅋㅋㅋ
(풍튜부에서 스샷퍼온건데 <<여기 있는 게 접니다.
사진 찍고 싶어서 폰꺼냈는데..사진은 여기선 안 된다고 ㅜㅠ)
결국 저는 밤에 다시 가봐야해서 사진은 같이 못 찍었습니다.
그래도 노트에 사인이랑 형이 가까이에서 웃어준 것만 해도 소원성취..코쓱
사실 사람도 진짜 많아서 형도 힘들고 고되었을텐데,
계속 웃어주시고 와줘서 고맙다고 해주셔서 제가 더 고마워요!ㅠㅜ
앞으로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방송해요!
아 그리고 고척돔 직관방송 재밌을거같아요.ㅋㅋㅋ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