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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기 뒷북 그자체인 정모후기

치치슈
2023-02-06 13:21:51 1061 4 0

여러가지 이슈(현생, 혈육이슈)로 인한 늦은 컴퓨터 사용으로 이제서야 후기를 남깁니다..ㅎㅎ


처음 출발할 때 20분 기다려야하는 지하철을 놓쳐버리는 바람에 결국 택시를 타고 수인분당선을 바로 탈 수 있는 역으로 갔습니다. 거기서부터 직감을 했죠. ' 아... 이건 지각이다.... ㅈ됐다.'  딱 그렇게 생각할 때 다주님께서 단톡방에 도착시간에 체크를 하라는 카톡을 보내셨고 저는 당연하게 5시보다 늦는다는 카톡에 체크를 했습죠.. 허허..

그런데 역에 도착하고보니 이거 뛰면 정시에 도착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 때부터 진짜 지도 봐가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4시 59분이더라구요. 근데.. 여기가 맞나?? 맞는건가??  싶더라구요. 한 30초 고민하다가 일단 들어가서 물어보자! 싶어서 문을 여니 문 앞에 칠판에 '5:00 주다영 ->' 이렇게 표시 되어 있었어요. 왜 고민한거지 싶은 마음과 함께 2층으로 올라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셨고 다주님은 새로 오신 분들 맞이해주랴 와계신 분들 신경쓰랴 매우 정신이 없어보이셨어요. 그 와중에 실물 세상 여리하다고 감탄한 나..

아무튼 어찌저찌 자리를 안내 받아 가보니 2분이 앉아계셨어요. 알고보니 저 말고도 한 분도 늦는다고 하셨더라구요. 저희가 늦게 오는 바람에 소고기를 앞에 두고 굽지 못하고 어색하게 기다리고 있었을 우리 테이블 사람들.. 사랑하고 죄송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옆에 앉아계셨던 분이 상냥하게 먼저 말을 걸어주셨어요. 나이를 물어보시길래 말씀 드렸는데 알고보니 제가 거기서 제일 연장자더라구요? 심지어 나이차가 좀 났ㅇ... 이게 맞나... 나 꼰머 발언하면 어쩌지 싶었는데 다행히 얘기하는 것들 다 좋아하고 재밌어해주셔서 다행이었어요.. 나만 그렇게 느낀건 아니길 바랍니다..ㅎㅎ 아무튼 계속 얘기하다가 고기 천천히 굽자 싶어 굽고 있는데 다른 한 분도 타이밍 맞게 딱 오셔서 저희는 어찌저찌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게 뭐다? 본격적으로 식사 한다는 뜻!  처음에 테이블에 놓여있던 소고기들 진짜... JMT 제가 소고기를 안 좋아하는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비싼 이유가 있어.. 음음.. 소고기는 금방 다 먹고 돼지고기도 하나씩 시켜서 먹어보고 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건 '육회' 였어어요. 육회가 찐이었습니다. 진짜루.. (냉면은 별ㄹ...)

저희 테이블이 4라인 구석자리여서 그런지 다주님이  옆 방 분들이랑 무언가를 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하실 때 사실 하나도 안 보이고 하나도 안 들려서 저희 테이블 사람들끼리 '뭐라고 하시는지 들리시나요?' '아 뭐라뭐라 하시고 계시네요.' 하면서 저희끼리 갑분 퀴즈쇼했습니다.. 구석이라 좋았던 점은 다주님 친구분들이랑 같은 라인이라 다주님이 그 쪽에 계셨을 때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는 점..? 고기 먹으면서 테이블 분들이랑 같이 힐긋힐긋 계속 봤어요ㅋㅋㅋㅋㅋ... 내가 성덕이다!dajuDC 

 근데 먼저 계셨던 라인 분들 중에 일찍 가셔야 하는 분들도 계셔서 그 쪽부터 먼저 도셨는데 꽤 시간이 걸리시겠다 싶었어요. 저희끼리 언제 우리 테이블로 오실까 시간 맞추면서 소소하게 수다 떨고 있는데 갑자기 환호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알고 보니 소니 헤드셋이 벌써 뽑혔다고.. 저랑 제 테이블 분들은 다 자기 똥손이라 기대도 안 했다고 하며 열심히 축하해드렸읍니다.. 절대 부러운거 아님.. 어차피 난 있어도 못 뽑ㅇ...ㅏ...

그렇게 그 쪽에서 선물 뽑기 및 마니또 진행하시면서 깜짝 케이크와 축하 받으시고(울 뻔하셨다는데 아무것도 안 보여서 그냥 저쪽 분들이 울어라! 하는거 따라만 함..) 신나하시는 동안 저희쪽 방에서는 다들 조용히 소소하게 본인 테이블 분들이랑 대화하고 술도 조금씩 마시면서 있었어요. 진짜 안 들리고 안 보여서 호응 조차를 못 했답니다..  그 와중에 시청자분들이 직접 제작하신 굿즈랑 쿠키 선물 받았는데 아니 너무 능력자들 아니신가요..? 저 진짜 굿즈 너무 소중하게 간직하려구요.. 쿠키는 사실 제 옆에 계셨던 분이 구워오셨다고 하셨는데 오래 걸렸을텐데 엄청 고생하셨네요 하니 잠을 2시간밖에 못 자셨다고... 아니 진짜 갬동스.. 커피쿠키 너무 맛있었어요.. 최고! 

그렇게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하다보니 드디어 저희 3,4라인으로 넘어오셨어요. 저희는 일단 시간관계상 마니또부터 진행을 했습니다. 사실 만 원 이하 선물 챙겨오시라고 할 때부터 뭘 준비해야하지.. 누가 받을지 모르는데 어떡하지.. 진짜 며칠동안 고민했어요.. 결국에 준비한 건 남녀 불문하고 쓸 수 있고 건조한 날씨에 쓸 수 있는 립밤을 준비했는데.. 너무 작아서 조촐해보이는 탓에 작은 편지를 함께 동봉하여 드렸습니다. 근데 그걸 다주님이 볼 줄은 몰랐지.. 과거의 나 반성해.. 'ㅈㄷㅇㄷㅈ' 그거 우리끼리의 비밀 아녔나요.. 왜 그걸 다주님이 들고계셨죠.. 진짜 수치사할뻔.. 편지 내용 읽으시려고 하시길래 너무 당황해서 일단 막고보자 싶어서 막았는데 다주님의 압박 수사에 머리가 하얘져 수습은 개뿔이..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네... 제가 죄인입니다. 누가 돼지래.. 여리여리한데! 주다영! 주다영! dajuDW 그리고 저는 마니또님께 섬유향수를 받았습니다. 제가 진짜 요즘 향수 같은 거에 엄청 빠져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매하는데 향 너무 마음에 들어요.. 진짜 감사 인사 열백번 하고 싶었는데 취했다고 오해 하실까봐 많이 안 했어요.. 진짜 안 취한 겁니다.. 정말루.. 너무 잘쓸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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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저희 테이블까지 오시게 된 다주님.. 옆에 앉아있었는데 눈이 멀어버릴 뻔했지 뭐얌...ㅎ... 다주님의 사랑하는 만큼 술도 따라보고 넘모 좋았습니다.. 몇 번 편지로 인한 압박 수사를 받을 뻔 했지만 주다영 등장!을 외치며 넘겼죠. 아니 근데 너무 예뻐서 놀람.. 너무 여리여리해서 진짜 놀람.. 사실 캠에서도 흠.. 그정둔가.. 했었는데 아니 진짜 캠이 잘못했다... 리얼루다가 캠이 잘못했어.. 아이보리색은 또 왜이렇게 찰떡이야? 공주세트는 왜 어울리는건데! ㅈ경마저도 소화해버리는 그 얼굴은 뭐냐구...! 저 진짜 다육수행동 제대로 하고 왔어요. 덕분에 손도 잡아보고 주먹도 맞대보고 진짜  극락갔다옴... 다시 한 번 내가 진짜 성덕이다...

저희 테이블에서 그렇게 좀 놀다가 옆 테이블로 옮기셔서 얘기하시는데 갑자기 통화를 하시는거에요. 어머 눈꽃님이래! 미쳤나봐! 눈꽃님 팬이랑 통화 하시는거 보면서 부러우면서 내가 다 설레서 두근두근했잖아요~?dajuH 근데 갑자기 삼식님 얘기가 나오네? 절대 못 참지.. 바로 또 통화 원하시는 분 할 때 손을 번쩍 들어버렸읍니다.. 한삼식 실물로 보는거 힘든거 아는데 통화라니 못 참지!  양띵님은 워낙 넘사고, 멤버분들 중에서 다주님 넘사 원팍은 맞지만 삼식은 못 참잖아요.. 그렇죠? 나만 그런거 아닐거야.. 진짜... 통화하는데 방송이랑 다른 차분함에 1기절, 감사하다는 말과 채팅창에서 주접은 자제부탁드린다는 말에 2기절, 아니 근데 나 삼식님한텐 주접 안 떠는데... 살짝 어라 싶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야.  나 한삼식이랑 통화했다!  그대로 성불해버렸습죠. 네.. 진짜 성덕 그자체였어요.. 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후기 방송에서 1시간 2분쯤 얘기 나온거 그거 나야나.. 왜 수치스럽지.. 아무튼 저 진짜 다영씌 원픽이라구요.. 믿어줘 제발 주다영 여신.. 주다영 사랑해..

아무튼 주접은 이쯤하고 마지막 테이블까지 딱 끝나니까 가게 마감시간이 되어서 다들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정리하면서 다주님이 싸인회도 해주셔서 그 꽃...(?)이 그려진 싸인을 드디어 저도 겟챠! 했습니다. 저희 테이블 다른 친구들 받는 동안 옆쪽 테이블에서 있는데 편집자분들이 계셔서 갓집자님들과도 즐거운 대화 했습니다. 진짜 

아무튼 마지막까지 열심히 즐기고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쓰다보니 후기가 엄청 길어져버렸네요?..  사진이 없어서 좀 어질어질 하겠지만 나중에 사진 추가할 수 있다면 추가해 보겠읍니다.. 다음 정모도 하시게 된다면 가게 된다면 그 땐 미친듯이 찍어놓을거야.. 나도 아쉬워.. 다영시.. 진짜 행복한 하루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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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다주는 여신이다! 다주가 세계제일이다! 주다영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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