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남길까 말까 하다가, 마니또 선물 소개해달라고 하셔서, 후기 작성해봅니다.
정모 당첨 된 건 처음이라서, 되게 긴장하면서 정모장소로 갔어요.
정모장소에 도착해, 2층으로 올라가니 다주님이 몇 번이냐고 물어보고 안내해 주시면서, 제 나이를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렇게 어려 보이는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마스크 때문에 그러신 걸까요? 나중에 민증검사 해야겠다고 농담도 해주셔서, 긴장했던게 많이 풀렸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바깥에 겉옷 넣는 옷장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좀 많아서, 천천히 넣어야겠다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던 중, 다주님이 제 패딩을 가져가셔서 대신 걸어주셨어요. 덕분에 바로 자리에 앉으러 갔습니다.
제가 사람이 많은 곳에선 목소리가 잘 안 나와서... 저는 다른 사람 얘기 듣는 걸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저 때문에 같은 테이블 분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말 걸어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만약 다음 기회가 있다면, 맥주라도 마시고 말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제 앞에 앉으신 분들은 70개월 이상 구독자라고 하셔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옆에 앉으신 분은 고기를 되게 잘 구우시고, 뭔가 아버지 같은 느낌으로 잘 챙겨주셔서, 편하고 재밌게 정모를 즐기고 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 테이블이 흡연자 테이블이었더라고요? 제가 술 안 마신다고 선택해서, 테이블 맞추려고 살짝 밀렸다는 것 같아요.(아니면 설문조사를 잘못 체크했을 수도?) 그래도 옆자리 분이 담배 피러 가시면서, 갈비 굽는 법을 알려주고 가셔서, 열심히 고기 먹고 왔습니다!
소고기 사진은 못 찍었지만,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돼지고기도 항정살 빼고 골고루 먹고 왔습니다! 한 점도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제가 마니또 선물로 받은 건 춘식이 쏘맥잔이었어요! 제가 술을 마시면 아토피 증상이 심해져서 잘 안 마시긴 하는데, 물 담아 마시거나, 회식때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드린 선물은 헤어로션 이었는데, 뭔가 로션만 드리긴 그래서, 유아른 사은품으로 받은 다주수건(0원)을 같이 챙겨드렸습니다. 정모 오신 분들은 다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셔서 신기했어요.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후에 다주님이 준비하신 퀴즈도 되게 재밌어서 잘 즐기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굿즈랑 커피콩빵을 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실물로 보면 진짜 이쁘고 귀여워요!
오른쪽은 뽑기로 뽑은 개구리안대인데, 안쪽에 보냉팩도 들어있어서, 되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재밌게 놀고, 맛있게 먹고,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정말 즐겁고 만족스러운 정모였어요! 다른 분들도 잘 즐기셨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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