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입니다 ㅋㅋㅋ
사실 이벤트 사연이라기보다는 그냥 근황인데 흐름에 한 번 올라봤습니다ㅎ
제 일 시간대가 야간이다 보니 별 수 없이 방송은 다시보기로만 보고 있습니다 ㅠㅠ 한 번씩 찾아와주실 때마다 오늘도 날렸구만 하면서 일하는 그 씁쓸함은..ㅋㅋ
암튼 각설하고 시간이 좀 지났지만, 드디어 졸업을 하고 야매 직장인에서 완전한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하하
학교도 그럭저럭이고 학과도 그럭저럭이라 이대로 꿈을 쫓아가도 괜찮을 지 스스로 시험해보고 싶어 주방으로 들어갔는데, 정말정말 다행히도 일하는 게 너무 즐겁습니다. 같이 있는 사람들이나 식당 자체를 떠나서 그냥 요리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게 엇나가지 않은 것 같아 안심이 되네요. 한때 부모님과 매우 큰 갈등이 있어서 계속 해도 되려나 싶긴 했지만, 그것도 결국은 해결이 됐습니다.
(그리고 가장 행복한 건 이쪽 업계에서 그나마 월급을 제대로 쳐주는 곳이라..한 달에 한 번 큰 행복이 찾아옵니다 ㅎㅎ;)
아직 요리다운 요리는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지만, 여기저기 주기적으로 옮겨다니며 배울 계획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성공에 대한 욕심도 가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조만간 투잡도 뛸 거 같네요..ㅋㅋ
어째보면 남들보다 한참 늦게 시작하게 된 거라 재능이 없는만큼 노력이 수반되야 할 것 같습니다.
못본 새 안경이 추가된 하나님, 아프지 마시고 앞으로도 행복한 생활 계속되길 바랍니다. 운이 따른다면 다음 방송과 제 휴무일이 겹치는 날에 꼭 인사드릴게요 아바!
댓글 0개 ▼